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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없는 홍성<7>/ GMO밥상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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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 없는 홍성<7>/ GMO밥상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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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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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미<행복중심풀무소비자생활협동조합 이사장>

GMO란 유전자조작생물이란 뜻으로, 서로 다른 종의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조합한 생물체를 말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유전적 소양을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재생산하고 어떤 목적을 위해 이용 한다는 것을 상상해 본적이 있는가?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일 일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상상 만으로도 두려움이 앞선다.

‘자연’ 스럽다 하는 것은 가장 거부감이 없는 환경 속에서 고유의 가지고 있는 유전적 소양이 침해받지 않고 건강한 생명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요즘 일어나고 있는 이 ‘자연’ 스럽지 못한 GMO에 대한 흐름이 두렵다. 미래에 있을 우리 아이의 세상은 GMO로부터 어떤 모습일까? 걱정을 넘어 두려움이 앞선다.

그러나 미래를 걱정하기 앞서 지금 당장의 우리들의 밥상을 들여다보자. GMO가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생명과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라는 것 때문이다. 생협의 소비자 활동은 안전한 밥상을 지키는 것을 소명으로 알고 있다. 아직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GMO를 우리의 밥상 위에 올려놓을 수 없다.

GMO가 건강과 생명에 유해하다는 증거 또는 의심 받을 정황, 사건들이 전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GMO가 갖는 독성 때문이다.


2016년 현재, 대한민국은 세계 최대의 식용GMO 수입 국가이다. 주 수입 품목은 콩과 옥수수이다. 그렇게 수입된 GMO식품이 여러 가지 형태(식용유, 간장, 전분당, 라면 등 가공식품)로 우리의 밥상을 점령하고 있다.

한국이 암, 알러지, 면역력 약화, 성조숙증, 치매, 자폐증 등의 다양한 질환의 발병률과 자살률이 전 세계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함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들의 삶의 목표는 건강하게 살다 죽는 것이다. 웰빙을 얘기 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먹거리의 건강성이다. 그만큼 먹거리는 건강의 필수 조건이다. 생협이 GMO반대 운동에 앞장서는 이유이다.

우리는 더 이상 밥상 위의 GMO의 존재를 모른다하면 안 된다. 심지어는 우리의 주식인 쌀까지도 GMO시험 재배 중이다. 주식의 GMO시험 재배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이다.

앞으로 우리는 적어도 내가 먹는 음식이 GMO인지 아닌지 정도는 알고 먹을 수 있어야겠다. 우리나라도 GMO와 Non-GMO에 대한 표시를 명확히 하여 먹거리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 하여야 한다. 미국도 올 7월에 오바마 대통령이 GMO표시제를 승인했다. GMO의 종주국인 미국도 GMO표시제를 시작한 것이다. 국가적으로는 국민의 알권리이고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알권리인 것이다. 국가는 이를 보장하여야 한다. 지금 밥상의 건강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는 것이다.

하루 삼시 세끼, 가족과 함께 GMO없는 밥상에서 행복하게 식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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