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고 1학년 장준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며 주니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제11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최종선발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강원도 홍천군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선수, 임원 등 1300여 명이 참가해 남·여 10개 체급에서 청소년 국가대표를 선발했다. 홍성고 1학년 장준 선수는 남자 -51kg 급에 출전해 2위와의 점수차가 3회전 경기가 끝나기 전 12점차 이상을 기록하며 주심 집권승으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장준 선수는 주니어국가대표 자격으로 올해 11월 캐나다 버나비에서 열리는 세계 청소년 태권도대회 출전권을 획득하였다.

송명섭 코치는 “장준 선수는 태권도 올림픽 기대주이고 아직 갈 길이 멀다”며 “겉으로 칭찬을 해주진 못했지만 많이 기뻤고, 긴장을 늦추지 말고 세계대회에 나가 금메달까지 꼭 땄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