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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홍성역사문화 정기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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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홍성역사문화 정기세미나 개최
  • 김미성 기자
  • 승인 2016.09.0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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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운대 김경수 교수가 ‘홍성의 문화’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홍성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홍성역사문화연구모임(회장 강태훈)은 ‘홍성역사문화연구모임 세미나’를 홍주성역사관에서 지난 2일 회원과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했다.

홍성군에서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연구모임 정기세미나 8번째로 청운대 김경수 교수의 ‘홍성의 문화’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김정헌 구항초등학교장의 ‘홍성의 아름다운 고유지명과 의미’, 조환웅 사운고택 12대 종손의 ‘사운고택 음식조리서 음식방문니라’, 이상호 원광대 교수의 ‘홍성의 풍수지리’ 등의 발표, 참석자들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김경수 청운대 교수는 “역사는 미래학이라는 전제를 두고 본다면 홍성이 충청도 서북부 지역의 중심, 내포의 거점, 조선시대 정치·군사·사회·문화적으로 중요한 도시였다는 중요성의 강조로 그쳐서는 안 된다”며 “이제는 본격적으로 그 실체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정헌 교장은 홍주지명 되찾기와 관련해 “지명 속에는 깊은 의미도 함께 담겨 있는데 지명이 사라지면 그 의미도 잊혀질 것”이라며 “조상대대로 내려온 고유지명을 함부로 버리지 말고 잘 지켜나가는 노력도 함께 해야 한다”고 했다.

‘홍성역사문화연구모임’은 2008년 첫 모임을 갖고 매년 1회 홍성의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정기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진행해온 역사문화 주제는 ‘홍주성의 과거와 미래조망’, ‘내포의 역사성’, ‘내포의 인물 1, 2, 3, 4’, ‘내포의 문화예술인’, ‘홍성의 문화 1’ 등이다.

강태훈 회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역사문화모임이 홍성 지역 역사문화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며 “뜻 있는 소수라도 이 모임을 잘 지켜나간다면 지역사회 인문학 발전에 이바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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