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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지명, 지역의 역사·문화·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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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 지명, 지역의 역사·문화·얼”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6.09.02 11: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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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석범 본부장이 세미나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홍주지명찾기운동본부 세미나 열어
“지역민에 자부심·긍지 심어주는 일”

‘홍주’로의 지명 재정착은 홍성만의 역사와 문화, 얼의 정체성을 찾는 작업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주지명 되찾기 및 지역발전전략 세미나’가 지난 1일 홍성문화원에서 사단법인 충청경제사회연구원 주최, 홍주지명되찾기 범군민운동본부(본부장 오석범) 주관으로 개최됐다. 김석환 군수, 조부영 전 국회부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김경수 청운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성격을 규명하고, 지역민에게 자부심과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이름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며 “지역의 본래 이름을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학 전 교육장도 “우리의 얼과 문화를 송두리째 빼앗기고 못들은 체 살아가고 있다”며 “옛 고유지명인 홍주를 되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석범 본부장은 세미나 시작 전 홍주지명되찾기 활동현황 보고에서 “홍성군과 홍성군의호ㅔ에서 추진하는 홍주천년기념사업과 함께 2018년을 홍주지명을 되찾는 원년으로 삼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봉운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은 홍성읍 공동화 해소를 위해 내포신도시와 원도심을 이분법적으로 바라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조 위원은 “하나의 그릇을 보고 내포신도시의 조속한 마무리가 되도록 전략적 지원을 해야 한다”며 “충남 차원의 기관은 내포신도시로 보내고 그 빈자리는 도시기반 확충의 기회로 삼자”고 주장했다.

이 밖에 한관우 홍주신문 대표의 학교부지를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손세희 한돈협회 홍성군 지부장의 지속가능한 농축산환경 정책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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