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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유기농특구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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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유기농특구활성화 방안 심포지엄
  • 이번영 기자
  • 승인 2016.09.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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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전체 농업환경보전지역 만들어야”

▲ ‘홍성유기농특구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이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홍성군이 유기농특구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3단계로 나누어 전략을 수립해 생산을 확대하고 유통과 소비 촉진 정책을 추진해야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특히 친환경축산으로 악취 민원을 해소하고 행정기관과 대학, 연구소, 기술센터 등 여러 기관이 역할을 분담하며 생산자단체와 소비자단체, 유통단체 등 모든 기관 단체가 협력해서 지역 전체를 농업환경보전 지역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령시 출신으로 홍성고등학교를 졸업한 김창길 원장은 성균관대 농업경제학 석사, 미국 오클라호마주립대에서 농업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후 OECD농업환경정책위원회 의장, 우리나라 기획재정부와 농촌경제연구원 등에서 환경농업과 식량안보 전문가로 활동했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와 홍성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는 지난달 3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홍성유기농특구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열었다. 심포지엄은 김창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의 ‘유기농업 현황과 과제’에 대한 기조 강연과 김승동 농식품부 사무관의 ‘친환경농산물 유통정책 방향’, 김혜정 두레생협 연합회장의 ‘소비자와 생산자 유기농산물 소비 네트워크 구축’, 채희정 호서대교수의 ‘유기농산물 가공기술 및 상품화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들었다. 또 홍동면 이상철 농민과 정해근 홍성풀무 이사의 유기농산물 생산, 가공에 대한 사례발표로 이어졌다.

김창길 원장의 기조강연 중 홍성군 유기농업 특구를 정착시키기 위한 제안 요지는 다음과 같다.

▲2030년까지 15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다음 3단계로 나눠 접근한다. △1단계 : 2016년~2020년. 발전 전략 및 세부 실행 프로그램 수립 △2단계 : 2020년~2025년. 도약 단계. 정책의 이행 평가 및 보완 △3단계 : 2026년~2030년. 정착단계. 성과 평가 및 시스템 정착.

▲생산 확대 방안 : 자연순환형 유기농축산업단지 조성. 유기농생태 모델마을 조성, 쌀 이외 고소득 특용작물로 전환. 유기재배 지속적 직불금 지급. 친환경유기농업 추진 인력 양성.

▲유통 및 소비촉진 방안 : 홍성군 친환경유기농산물의 브랜드화.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확대. 지역 내 외식산업으로 확대. 지역내 로컬푸드와 연계.

▲건실한 농업환경보전 강화 방안 : 환경친화적 축산업. 가축분뇨 에너지화 시설 도입. 악취민원 해결.

▲결론 : 정책결정자와 정책담당자의 결심과 열정 필요.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한 실효성 있는 정책수립. 친환경유기농업관련 주체의 적절한 역할 분담-행정기관, 연구소, 대학, 기술센터 역할분담. 생산자단체, 소비자단체, 유통단체의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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