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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산단 기업유치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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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산단 기업유치 ‘청신호’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9.0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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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감도. 신경리 일원 126만㎡에 2020년까지 3253억 원이 투입돼 만들어진다.
정부 투자선도지구 공모 선정
규제 완화 … 지자체 자금 지원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지난달 31일 최종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 사업을 발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건폐율ㆍ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규제 특례를 적용받고, 지자체의 자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의 이번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내포신도시가 환황해권 중심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는 데다, 여러 산업과 노동력이 주변에 풍부하고 교통 여건이 양호하며, 원형지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일원 126만㎡에 2020년까지 3253억 원이 투입돼 내포신도시 자족성 확보를 위한 IT와 자동차 부품 중심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 투자 유치 업종은 △자동차 대체부품생산업체 △자동차 전후방 산업 △벤처 등 미래 유망 사업(IT, BT 등) 등으로 설정했다.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은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인구 추가 유입,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연내 지정계획을 작성해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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