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 … 지자체 자금 지원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지난달 31일 최종 선정됐다.
투자선도지구는 지난해부터 ‘지역 개발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 사업을 발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하고 지역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투자선도지구에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건폐율ㆍ용적률 완화,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규제 특례를 적용받고, 지자체의 자금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도시첨단산업단지는 홍성군 홍북면 신경리 일원 126만㎡에 2020년까지 3253억 원이 투입돼 내포신도시 자족성 확보를 위한 IT와 자동차 부품 중심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 투자 유치 업종은 △자동차 대체부품생산업체 △자동차 전후방 산업 △벤처 등 미래 유망 사업(IT, BT 등) 등으로 설정했다.
박재현 도 건설교통국장은 “내포 도시첨단산단의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기업 유치와 이에 따른 인구 추가 유입, 내포신도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도는 연내 지정계획을 작성해 정부에 제출하게 되며, 국토교통부는 국토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7년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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