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문화원(원장 유환동)은 지난달 31일 제4회 ‘역재방죽 달빛데이트’를 홍성문화원 1층 공연장에서 지역주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역재방죽에서 야외공연으로 계획됐는데 비가 오는 관계로 실내로 옮겨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중국에서 천극 ‘변검’을 사사 받아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구본진 씨를 초청했다. 구본진 씨는 지역주민들에게 다소 생소한 마술과 눈 깜짝할 사이에 연기자의 얼굴이 바뀌는 ‘변검 ’공연을 선보여 주민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충청남도와 홍성군의 후원으로 홍성지역문화예술단체 회원들이 공연을 주로 맡았다. 난타 팀의 흥겨운 가락을 시작으로, 홍주아코팀의 아코디언 연주, 우크렐레 공연, 시 낭송, 홍성군민오케스트라, 포크기타, 색소폰, 지역 초청가수의 7080 노래 등을 공연했다.

한편 홍성문화원 관계자는 “최근 충남도청의 이전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예술 유형의 유입에 관심을 갖는 지역주민의 문화욕구 충족과 건강 및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해마다 문화행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미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