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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 화상경마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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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홍성 화상경마장 반대”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6.08.26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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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인근 시·군 지방의원 공동 성명서 발표
“가정파괴·지역경제 파탄 … 모든 조치 취할 것”

충남도의회와 홍성 인근 시·군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홍성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를 외치고 나섰다. 홍성 화상경마장 설치 논란이 충남 서부지역의 정치적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보령·서천·예산·홍성지역 도·시·군 의원들은 지난 25일 충남도청 브리핑룸에서 ‘홍성 화상경마장 유치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충남도민을 도박중독으로 만드는 화상경마장 유치를 반대한다”며 “한국마사회는 가정을 파괴하고 지역경제 파탄 내는 화상경마장 설치 계획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또 “화상경마장이 홍성 뿐만 아니라 충남 어디에도 들어올 수 없도록 가용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성명에는 도의회 맹정호(서산), 오배근(홍성), 조이환(서천), 홍재표(태안) 의원을 포함한 6개 시·군 지방의원 19명 전원이 참여했다.

한편 민간 사업자가 홍성군 서부면 신리 일원에 화상경마장을 유치하겠다는 신청서를 홍성군의 동의를 얻어 마사회에 제출한 상태이다. 지난 19일 마사회가 예정부지를 실사했으며 오는 9월 10일경 마사회가 예비선정 후보지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사회단체와 주민들이 여론수렴 절차를 무시한 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크게 반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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