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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시장 부지 활용에 대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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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시장 부지 활용에 대한 토론회
  • 김미성 기자
  • 승인 2016.08.2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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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읍 도시재생 중심역할 기대

심포지엄 참석자
발제자 :
이창섭
생태재생도시연구소 소장
토론자 :
오배근 충청남도의회 의원
김동표 홍성군청 건설교통과장
이부균 홍성군청 문화관광과장
사회자 : 이번영 전 홍성신문 편집국장

 
▲ 이창섭 생태재생도시연구소 소장
【이창섭】 토론회의 전제는 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이 통합된 후 상설시장의 부지 활용을 어떻게 할 것인가 입니다. 이것을 전제로 하여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상설시장은 홍성읍 구도심에 위치하며, 홍주성 조양문과 구도심 상가지구 명동거리와 인접해 있습니다. 1965년 최초로 홍성도시계획이 세워지고, 2012년 도청 이전단계로 택지 및 민간주택이 내포로 이전하게 됩니다. 1987년도에 나온 <한국의 성곽>이란 책에 소개된 9개의 읍성 중에서 ‘홍주읍성’ 안에 가장 인구가 많이 살고 있고, 많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런 부분이 의미가 있습니다. 홍성군의 역사 가운데 중요한 부분이 고려시대엔 홍성군이 인근 30개 군현의 중심지 였으며 1018년(현종9년) 홍주로 개명을 하게 됩니다. 조선전기엔 홍주목에서 16개 군현을 관할하고 조선후기엔 27개 면을 관할하는 현 충청남도 서해안 지역의 행정·문화·교역의 중심지였습니다. 2015년 기준으로 홍성군은 2개 읍에 9개면입니다. 여기에 내포신도시가 조성이 됐고 홍성 구도심이 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국토종합개발과 관련해서는 홍성에 대단위 예산이 투입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역적으로 구분해서 6개의 지역, 4개의 경계 이 중에서 6대 권역 중에 홍성은 내포문화권, 서해안관광벨트로 묶여져 있어서 두 가지 모두 충족시키는 대단지 중에 하나입니다. 충청남도 종합계획도에서도 문화벨트가 홍성권을 지나가고 있는 것을 확연하게 볼 수 있습니다.

새로 짓기보다 활용이 트렌드

2001년 충남고도 옛 모습 되살리기 계획이 있었습니다. 현실적으로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처음 계획이 2001년도에 있었습니다. 2004년도 홍주성 내부 형태를 조선시대와 똑 같은 형태로 복원하는 계획입니다. 이것을 기본 계획으로 하여 2006년 홍성고도 역사문화 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이 진행 되었습니다. 현재도 이 사업은 계속 시행 중입니다.
문화재 복원 계획에 이어 2005년 홍성읍 종합육성계획이 있습니다. 홍주성을 중심으로 해서 역사문화관광 산업거점, 문화체육거점, 교통물류 유통거점, 지식교육거점, 친환경농업생산단지로 거점을 분류하여 개발계획을 수립합니다. 세부사항으로는 홍주성 복원, 주차장 계획, 홍성천 친수공간조성 등이 있습니다. 모든 계획에 ‘홍주성’은 항상 중심에 있었습니다. 2007년 내포권 중심도시 육성계획이 있었습니다.
2012년 국토환경디자인 시범사업에 상설시장이 처음 포함됩니다. 그전에는 없었습니다. 상설시장 인근 대부분의 지역은 사업대상지로 계획되어 상설시장의 위치가 도심재생에 중요합니다. 홍주성에 인접한 건물들 중 관공서를 제외 하고는 상설시장이 가장 가깝습니다. 유일하게 길을 제외하고 홍주성 인근에 큰 부지가 남아 있는 게 대교공원입니다. 그런데 대교공원은 용도가 있기 때문에 사유지 이지만 유일하게 홍성군에서 가장 큰 부지는 상설시장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설시장 위치 도시재생에 중요

해외에서는 개발을 할 때 없던 것을 새로 짓는 것 보다는 기존에 것을 살리고, 활용하는 것이 요즘의 트렌드입니다. 대한민국 역시 해외에서 추진 됐던 것들을 지금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이 도시재생입니다.
독일 지역의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겠습니다. 루어 게비트 지역입니다. 우리 아버지 세대에 파견 광부로 활약 했던 곳이기도 하죠. 공업의 메카였던 지역이 현대에 와서 공동화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에센, 루어게비트는 19세기 산업혁명 지구였는데 2010년 유럽문화수도로 선정이 되고, 구 공업지구 철거에 따라 새로운 도시 이미지 및 관광 문화도시 계획을 수립하게 됩니다. 지역 주요 프로젝트 예시를 살펴보겠습니다. ‘뒤셀도르프 메디어하펜 항구’입니다. 예를 들면 이 사진에 있는 크레인입니다. 크레인을 통해서 예전에 무엇이 있었는지 역사를 알 수 있게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람들이 문화관광도시로 찾고 있습니다. 커다란 공장이었는데 공장이 없어지고 공원을 조성한 ‘두이스부르크 란드샤프트파크’입니다. 대단한 것은 하지 않고 있던 것을 최대한 살리고 사람들이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에센 쫄페어아인’은 구탄광이었습니다. 이 곳은 현재 박물관입니다. 다음은 ‘레드닷 뮤지엄’입니다. 기존의 건축물을 그대로 살리고 예전에 탄광에서 쓰던 물건도 그대로 전시했습니다. 이 곳은 재생도시의 유명사례로 예술가 50여명이 들어와 있던 물건들을 재활용해 예술품으로 탄생시켜서 그 곳이 가치가 높아진 경우입니다. 또 다른 사례는 한국인 건축가가 설계한 ‘슈트트가르트21 도서관’입니다. 지역의 기존의 건물들을 많이 살리고 몇 개의 건물만을 새롭게 신축한 경우입니다. 이건 몇 가지 건물들만 잘 세워 놓으면 나머지 건물들도 함께 살아난 경우입니다.
다음은 홍성상설시장입니다. 주로 다른 시장 공간과 비슷합니다. 활용되지 못하는 공간이 많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옥상이나 이런 부분도 비어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새로 활용을 한다면 건축면적 뿐 만이 아닌 건축물의 위에 있는 공간도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원도심 활성화 밑그림 부터

▲ 김동표 홍성군청 건설교통과장
【김동표】 우리 군에 등록된 자동차는 2016년 7월 말 현재 4만7006대로 내포신도시가 조성되고 충남도청과 유관기관 등이 입주하므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주차장은 2632개소에 7만2510면이 있으며 이중 공영주차장은 33개소에 2301면, 민영주차장은 6개소에 502면이 있고, 도시지역의 개인 건축물 부설주차장은 2593개소에 6만9707면이 있습니다. 한 집에 보통 자동차가 2대씩이니 주창장이 턱 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상설시장 주변은 용도지역상 일반상업지역으로 주차수요에 비해 주차장 공급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이에 홍성군은 오관리 주거지역에 자동차 200대를 동시 주차할 수 있는 6608㎡의 공영주차장을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9억 예산으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매입대상 32 필지 중 공유지 9 필지, 사유지 23 필지로 토지 및 건물 등을 거의 매입하였고, 1618 평방 미터만 매입하면 됩니다. 국비확보에 노력하고 있으며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8년 까지 완공 계획인데 약 7년이나 소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상설시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것은, 일부에서는 복개주차장으로 대체할 수 있고 명동상권을 활성화 시킬 수 있다는 여론도 있으나 인근에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는 만큼 홍성읍 원도심의 밑그림을 구상한 후 그 계획에 따라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원도심 내 사업들이 제각각 다른 방향으로 추진되면 원도심의 활성화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입지여건으로 볼 때 상설시장에 인접한 홍주읍성은 역사, 문화, 관광 기능을 하고 있으며 명동거리는 상업, 쇼핑 기능을 하고 있고 홍성천은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여 도심 여가 공간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인접한 곳이 도심의 주요기능을 담당하는 곳들이므로 상설시장 부지는 입지여건이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군민 다수가 활용할 수 있도록 주차공간, 체육시설을 포함한 여가 및 휴식공간, 다목적 회의실, 복합 시설 유치가 필요합니다.

입지 여건 우수

그 사례로 청주에서는 연초제조창을 활용하여 국제 공예 비엔날레가 열리는 컨벤션시설, 국빈현대미술관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있고 창원에서는 시장내 빈 상점을 활용한 예술인 마을을 조성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많은 지자체에서 쇠퇴한 쇼핑거리의 빈 상점, 폐 창고, 폐 철도 역사 등을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지역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제 생각은 상설시장 구역전체를 대상으로 민자유치를 하여 지구단위 계획을 수리하고 주상복합단지로 개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구역으로 볼 때 역사문화거리의 제일문구점~홍성온천~오관교~매일시장 입구의 삼각축이 되겠습니다.
물론 인접한 홍주성 역사공원 등을 고려하여 시설물의 용도 및 규모 등의 법적검토 및 관련기관과 사전 협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실정입니다. 인접한 홍주성 역사공원 등을 고려하여 시설물의 용도 및 규모 등의 법적검토 및 관련기관과의 사전협의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상설시장 부지를 단순하고 보조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주차장으로 조성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주차장 문제의 해결은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여 예를들면 보조금을 지원해 ‘내 집 담장 허물고 주차장 조성하기’, ‘홍성읍 외곽 관문도로변 활용’, ‘셔틀버스 수시 운행’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다수 이용 복합시설 유치 필요

시장통합시 상설시장의 토지 및 영업권을 보상하는데 320억 원이 소요됩니다. 89억 원으로 홍주성 주변 공영주차장을 만드는데 7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320억 원 100%을 확보한 상태에서 보상협의를 한다 해도 최소한 3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공감대와 상인들의 동참여부에 따라 행정절차 이행과 예산확보 등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과제라는 원칙적인 입장을 밝힙니다.

▲ 이부균 홍성군청 문화관광과장
【이부균】 홍성도심 재생사업 추진, 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의 통합, 시장통합이 실현될 경우 상설시장 부지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 주차장 문제 해결 등의 문제가 실현되려면 우선 상설시장의 상인들이 통합하고 이전하려는 의지가 선행되어야 가능합니다. 사유지인 상설시장과 전통시장의 상인들의 합의가 있어야 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묻고 주민합의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책적, 행정적 관점에서 사업 실현가능성 분석의 차원에서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해야 합니다. 현 상설시장 약 70여 명에게 전통시장의 점포를 개점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고 봅니다. 수백억 원을 투자해 상설시장을 매입해서 주차장이나, 공원, 문화시설로 조성하기는 재정적으로 무리고 사실상 어렵다. 더구나 국비 지원 없이 군비만으로는 어렵다고 봅니다.

비용·군민 공감대 형성, 전제

홍성군에서는 시장 통합의견이 제안 된다 하더라도 공익 목적의 시설을 건립하는데 막대한 비용의 문제, 이에 대한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합니다. 홍주읍성이 먼저 복원된 후 통합의 전제가 있을 때 공론화해서 사업 추진의 타당성 검토 후 가능하다고 봅니다.

▲ 오배근 충청남도의회 의원
【오배근】 저는 주민의 편의 입장에서 접근하려 합니다. 양 상인회를 방문 했을 때 현실성에 대한 우려가 상당히 크다라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전통시장은 찬성, 상설시장은 반대 입장이다. 상설시장 상인들은 장날이면 주차난이나 배달할 때 곤란하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상설시장은 사업 임대자가 많고 사업의 80% 이상이 배달사업입니다. 양쪽이 윈윈 해야 하는데 통합방안이 사전에 논의가 된 것 같은데 오늘은 통합이 됐을 때 활용방안에 대해서 얘기해야 하는 거 같은데요. 상설시장 활용방안은 시장부지가 1800평 정도인데, 보상가가 150억 예상 되죠. 보상금 확보가 우선입니다. 통합방안이 성사가 된다면 구도심 활성화에 좋을 것 이라는 생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건물 재활용은 반대합니다. 특징 있는 테마가 있는 문화거리 , 예술의 거리 등의 활용에도 의미가 있지 않나 합니다. 명동거리가 지금 주차장 때문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주차장을 많이 활용하지 않더라도 온천도 있고 여러 가지 여건에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상설시장의 개인 땅의 문제는 민원의 소지가 있으니 그런 부분도 유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징·테마 있는 거리 조성해야

【윤두영】 도청신도시가 형성되면서 ‘홍성구도심 공동화 문제'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대안으로 도시재생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인 재정문제 해결을 위해서 ‘도시재생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활용이 적극 검토돼야 합니다. 이 법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한 도시재생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이 있습니다. 이 법을 활용해, 홍성의 전통시장과 상설시장의 통합을 모색해야 합니다. 통합으로, 홍성의 상업기반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한 도심재생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어러한 과정이 선행될 때, 상설시장부지의 활용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가능성의 현실화를 위해, 전문가의 도움을 받고 사례를 모아 특별법 적용을 검토하는 단계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오배근】 토론회를 할 때는 언젠가는 확보된다고 볼 수도 있으니 계획안을 세운다면 토론회도 보람있는 것 아닌가 합니다. 명동상권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명동과 부영 쪽 밤의 불빛을 비교하기가 어렵죠. 명동상권의 발전을 위해서도 뭔가 도와 군 국가적으로 협의를 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발전되기를 바랍니다. 명동상권 등의 구도심이 걱정인데 성지순례객 식사, 특산물과 문화의 결합 등과 같은 문화, 먹거리 등의 연속성이 있는 테마를 개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갈산의 마을만들기 사업 같은 경우엔 지원비가 70억인데 뭔가 테마를 가지고 중소기업청에 여러 가지 노크를 해보면 좋은 일이 있지 않겠는가 합니다. 활성화 대안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해보면 좋겠습니다.

홍주성·구도심 돕는 역할 제안

【이창섭】 상설시장부지활용을 위하여 최우선적으로 사유지를 매입하여 공공시설로 활용해야 합니다.이에 소요되는 비용은 문화관광과장과 건설교통과장의 명확한 답변과 같이 홍성군 예산으로만 충당이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홍주성을 중심으로 홍성구도심 도시재생계획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며, 예산을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자치부의 공모사업이나 다른 사업을 통하여 확보하여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필수적인 요소는 이번 토론회와 같은 방법으로 상설시장부지 활용과 필요성에 대한 군민의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설시장부지 용도는 홍주성과 구도심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 서비스 인프라시설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예술문화 시설이 되어야 합니다. 즉, 구도심을 보조하는 편의시설을 포함한 복합 문화예술시설입니다. 상설시장 부지는 구도심의 중심이 아니지만 홍주성, 명동상가와 같은 중요 지구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필수적인 구도심 활성화 보조지구입니다. 상설시장부지가 위의 용도로 조성될 경우, 원도심의 중요지구는 자연스럽게 활성화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향후과제는 군민의 공감대 확보와 예산 확보 방안 마련,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계획 수립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영】 여러 좋은 의견이 있으셨습니다. 상설시장을 주차장으로 활용하자는 말씀, 문화시설과 종합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중시설로도 활용해서 특산품도 판매할 수 있고, 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계하자는 의견이 있으셨습니다. 이 토론회를 계기로 더욱 홍성 구도심 공동화 대책이 더욱 공론화 되기를 희망하며 이것으로 상설시장 부지 활용에 대한 토론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 취재는 충청남도 지역언론 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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