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회당 찻집 통해 장학금 10000만 원 기탁
홍성생태학교 나무(대표 모영선)가 진행하고 있는 문화재 활용사업이 인기다. 생태학교 나무는 지난 11일 안회당 전통찻집 문화체험 프로그램 수익금 1000만 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다.
홍성생태학교 나무는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는 ‘쌩쌩 달리자 홍주성 한바퀴’와 ‘안회당 연꽃 향기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문화체험을 진행 중이다.
안회당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잎차와 커피를 제공하고 체험비 1000원을 받는다.
모영선 대표는 “평일에 평균 150명 정도가 안회당을 찾고 있다”며 “문화재 활용사업이 인기를 얻으며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안회당에서는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어린이 다례교실이 진행 중이다. 아이들에게 다례수업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소중함을 전달하는 예절프로그램이다. 이밖에 여러 회의가 안회당에서 열리곤 한다. 가을에는 안회당서 인문학 강의가 예정돼 있다.
모영선 대표는 “홍성의 자랑스러운 문화재인 안회당 활용을 통해 우리 문화재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해 홍성의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태학교 나무는 지난해에도 찻집 운영을 통해 523만 원을 홍성사랑장학회에 기탁했고, 문화재청이 선정하는 ‘2015년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문화재청장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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