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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민항 연내 타당성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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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미 민항 연내 타당성 조사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6.08.1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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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11월 발주 전망
충남 ‘안방공항’ 청신호 켜져

서산시 해미 공군비행장 민간항공기 유치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국토교통부의 용역이 올해 안에 시작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계획은 ‘주변 산업단지 및 배후도시 성장 등 지역여건 변화를 감안하여 서산비행장 민항시설 설치 타당성(수요·사업비 등)을 검토’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충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 계획에 따라 타당성조사 용역 발주를 준비하고 있다. 관련 예산 2억원도 수립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도청 건설교통국 김택중 철도항공물류팀장은 “조사가 올해 11월 정도에 착수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타당성 조사는 1년여의 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항 설치 타당성이 확인될 경우 2018년 초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 김 팀장은 “타당성 확인, 예산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의회 안전건설해양소방위원회도 지난달 열린 건설교통국 소관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에서 민항 유치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해미공항은 서산시 고북면, 해미면 일원 1190만㎡로 2743m 길이의 활주로 2개, 유도로 4개를 보유하고 있다. 해미공항 민항유치는 2000년 제2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돼 지역에 기대를 안겨줬다. 그러나 IMF 이후 항공수요 급감 등을 이유로 2006년 3차 계획에서 누락됐다 이번에 타당성 조사가 포함됐다.

해미공항은 내포신도시와 홍성에서 30㎞, 예산 40㎞, 당진 36㎞, 태안 29㎞, 서산에서 13㎞ 거리에 있다. 민항이 유치될 경우 충남은 안방에 공항을 갖게 된다. 특히 충남 서북부 지역의 산업, 물류, 교통, 관광에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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