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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교 주변 교통질서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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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관교 주변 교통질서 실종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7.2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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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8일부터 오관교사거리에 신호등이 운영됐다. 직진 신호인데 자동차 한 대가 우리은행 옆 도로에 세워져 있다.
불법 주정차, 교통흐름 방해
잦은 중앙선 침범 사고 위험

신호등 운영 후 오관교사거리 주변에서 교통질서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교통흐름 방해 및 사고위험이 있어 강력한 단속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지난 20일 오후 2시. 오관교사거리에서 불과 20m 정도 떨어진 선일화원 앞 도로에서는 중앙선을 침범하는 차가 자주 눈에 띄었다. 20분 동안 40대가 넘는 자동차가 중앙선을 침범해 좌회전을 하거나 직진을 했다. 불법 좌회전 차 때문에 신호를 받고 직진하던 차가 가지 못하는 경우도 생겼다.

우리은행 앞 도로에서는 불법주정차가 교통흐름을 방해하곤 한다. 같은날 오후 2시 30분 우리은행 앞 도로에 자동차가 서 있어서 직진 신호 때 주행하는 자동차들이 애를 먹었다. 일부는 어쩔 수 없이 중앙선을 넘어서 직진했다. 손님을 기다리던 한 택시기사는 “교통질서는 서로에 대한 약속”이라며 “나만 편하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은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고 말했다.

홍성군의회 이상근 의원은 “중앙선을 침범할 경우 마주오던 운전자가 놀라서 사고가 날 수도 있다. 사고 예방을 위해 신호등을 운영하게 된 만큼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라도 불법에 대해서는 강력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 건설교통과 주광택 교통지도팀장은 “사고예방과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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