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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시환경개선 기획보도<4>/ 홍성읍 복개·하상 주차장 철거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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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도시환경개선 기획보도<4>/ 홍성읍 복개·하상 주차장 철거 여론조사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6.06.24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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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개·하상 주차장 철거, 반대 우세

 
찬성 31% vs 반대 50.1%
반대 이유 “홍성읍 주차난”
찬성 이유 “삶의 질 높아져”

홍성천 복원을 위한 홍성읍 복개·하상 주차장 철거 여론에 대해 찬성보다 반대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피트렌드리서치’에 의뢰해 홍성천 복원과 관련한 홍성군민의 여론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홍성천 복원을 위해 복개주차장과 하상주차장을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50.1%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찬성한다’는 31%, 잘모르겠다가 18.8% 였다.

홍성읍 거주자의 51.2%가 반대 의견을 밝혀 홍성읍 외 거주자 반대 49.4%보다 다소 높았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52.1% 반대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다. 반면 찬성은 40~50대가 38.7%로 가장 높았다.

반대 의견은 여성이 48.1%, 남성 52.3%로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적으로 많았다.

복개·하상 주차장 철거를 찬성하는 가장 큰 이유에 대해서는 55.6%가 하천복원이 삶의 질을 높이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29.9%의 응답자는 하천복원이 오히려 주변상권을 더 활성화시키기 때문이라고 택했다.

20~30대 응답자는 주차장 철거에 찬성 이유로 삶의 질 향상(37.9%)보다 주변상권 활성화(47.4%)를 들어 눈길을 끌었다.

철거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홍성읍의 협소한 주차 문제가 68.9%로 월등히 높았다. 주변상권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9% 였다. 여성보다 남성이 반대 이유로 주차문제를 더 많이 꼽았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전화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실시했으며 만20세 이상 1046명이 응답했다. 행정자치부 2016년 5월말 현재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응답율은 8.7%이며 표본오차는 95±3.01%이다.

한편 본지는 충남도의 지원사업으로 오는 7월 28일 오후 2시에 홍성읍 홍성군새마을회관에서 홍성천 복원에 대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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