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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홍주 지명 찾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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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홍주 지명 찾기’ 본격 추진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6.15 17: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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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주지명 되찾기 운동본부가 지난 2월 출범해 홍성문화원에서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홍주천년 기념사업’에 포함돼
여론따라 도에 변경요구 방침

홍성군이 ‘홍주 지명 찾기’ 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홍주천년 기념사업에 ‘홍주 지명 찾기’사업이 빠졌다는 본지의 보도<1500호 2016년 6월 13일> 이후 사업계획을 변경했다.

홍성군은 지난 13일 ‘홍주 지명탄생 천년 기념사업 기본계획(안)’을 확정지었다. 기본계획에는 앞으로 추진할 사업으로 ‘홍주 지명 찾기 범군민 공감대 형성 운동’이 포함됐다. 시승격에 맞춰 일제 강점기에 강제로 개명당한 홍주의 이름을 되찾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기 위함이다.

올해는 왜 홍주에서 홍성으로 지명이 바뀌게 되었는지에 대해 군민들에게 충분히 알릴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 지명 변경과 관련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까지 여론조사와 다양한 방안을 통해 홍주로의 지명 변경과 관련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들을 예정이다.


여론수렴 과정을 통해 홍성에서 홍주로 지명을 바꾸자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면 충남도에 지명변경을 요구할 방침이다. 홍주 지명 찾기 공감대 형성 운동은 ‘홍주지명 되찾기 운동본부’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군청 김재식 홍주천년TF팀장은 “2018년은 홍주라는 이름이 사용된지 1000년이 되는 해이다. 홍주천년 기념사업을 계기로 홍주로의 지명 변경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며 “홍성에서 홍주로의 지명 변경 의견이 높게 나타나면 지명 변경은 시승격에 맞춰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주지명 되찾기 운동본부 오석범 본부장은 “홍주 지명을 되찾기 위해 민ㆍ관이 힘을 합친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지만 아직까지 군에서는 이렇다 할 이야기가 없다. 홍주라는 지명을 되찾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동본부와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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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규 2016-06-21 08:43:37
홍성이 시로승격되면 자동으로 홍주시가 되잖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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