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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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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나섰다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5.24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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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올해 말 후보지 선정
전국 20여개 지자체와 경쟁

충남도가 내포신도시에 국립한국문학관 유치를 추진하고 나섰다. 다만 문학관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20여 곳에 달해 유치 확정까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5일까지 한국문학관 후보지 신청을 받는다. 24일 현재 20여 곳이 넘는 지자체가 한국문학관 유치를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권에서는 내포신도시 뿐 아니라 인근의 보령시와 대전광역시,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이 한국문학관 유치에 뛰어들었다. 전국적으로 강원도 춘천시, 전남 장흥군, 경북 경주시, 대구광역시 등이 한국문학관 유치를 희망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9년까지 한국문학관 건립을 끝내고 이듬해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1만5000여㎡ 부지에 국비 450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문학관은 문학 유산 및 원본 자료의 체계적 수집·복원, 연구·전시, 교육기능을 갖춘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충남도가 한국문학관 후보지로 검토하고 있는 곳은 홍예공원 내 내포신도시홍보관 주변이다. 홍예공원에는 도립도서관을 비롯해 미술관과 박물관, 예술의전당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예공원에 한국문학관을 유치해 내포신도시를 충남의 문화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것이 충남도의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유치를 희망하는 지자체가 많아 쉽지 않겠지만 유치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지자체별로 최대 2곳까지 건립부지 신청을 받아 서류 및 현장실사를 거쳐 6월 말 우선협상 대상 후보지를 선정해 올해 안에 건립 부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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