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정부예산 확보계획 보고회 개최
내년 신규사업 24건 301억 원 목표

홍성군이 김좌진 장군과 관련한 뮤지컬을 만들 계획이다. 군은 뮤지컬 제작을 비롯한 24개 사업을 내년도 국비 확보 신규 사업으로 결정했다. 예산 확보 목표액은 301억 원이이다.

군은 지난 20일 정부예산 확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이부균 문화관광과장은 뮤지컬을 통해 홍성의 역사인물인 김좌진 장군의 업적과 일화를 재조명하겠다고 밝혔다. 국비 3억 원과 도비 1억5000만 원, 군비 1억5000만 원을 들여 뮤지컬 제작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총사업비를 포함한 신규사업은 △홍성군 노인회관 신축(41억 원) △홍주읍성 북문 복원 및 수구유적 정비(25억 원) △지역영상미디어센터 건립(25억 원) △내포야구장 인조잔디 조성(5억5000만 원)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19억 원) △죽도 정기 운항선 기반시설 조성사업(50억 원) △서부면 어사리 공영주차장 조성(24억5000만 원) △홍성하수처리장 증설(126억 원) 등이다.

군은 앞으로 하광학 부군수를 중심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 향우공무원과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는 등 정부예산 확보에 힘 쏟을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정부예산 편성 상 6월까지가 국비 확보에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담당 공무원이 맡은 업무에 대해 소신과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윤종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