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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동시집 <지구의 맛>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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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록 동시집 <지구의 맛> 출간
  • 윤진아 서울주재기자
  • 승인 2016.05.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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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년 관록의 출향작가 이정록 시인이 최근 동시집 <지구의 맛>을 펴냈다.

한겨레아이들 ‘동시나무’ 시리즈의 첫번째 시집으로 선보인 <지구의 맛>에서 이정록 시인은 어린이들의 이야기와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시를 읽다보면 아이들의 외로움이나 슬픔이 느껴져 마음이 저릿하다가도, 시인의 기발한 상상력에 무릎을 치며 깔깔깔 웃게 된다.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은 어른들이 읽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깊이 있고 여운이 남는 시들로 가득하다. 시와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오윤화씨의 그림은 시 읽는 맛을 한층 더 돋우어준다.

이정록 시인은 1964년 홍성에서 태어났다. 1989년 대전일보, 1993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등단했다. 또 윤동주문학대상(2013), 김달진문학상(2002), 김수영문학상(2001) 등을 수상했다. 한문교육, 문학예술학을 공부하고 현재 천안중앙고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만해문예학교의 교장을 맡고 있다. 2013년 ‘충남을 빛낸 100인 문화예술인’에 선정됐다.

작품으로는 동화 <십 원짜리 똥탑>, <미술왕>, 동시집 <콧구멍만 바쁘다>, <대단한 단추들>, 시집 <풋사과의 주름살>, <버드나무 껍질에 세들고 싶다>, <의자>, <정말>, <어머니 학교>, <벌레의 집은 아늑하다>, 산문집 <시인의 서랍>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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