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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해요> 주정호·김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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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결혼해요> 주정호·김수영
  • 현필재 기자
  • 승인 2016.05.15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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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한국축산 동량 드디어 결혼하다

▲ 주정호·김수영 예비부부.
홍성읍 오관리에 거주하는 주정호씨와 김수영씨가 오는 6월 11일 11시 홍성 리첸시아웨딩컨벤션에서 결혼한다.

둘은 지난해에 친구의 소개로 만나 그동안 긴 열애 끝에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정호씨는 주식회사 홍주미트 주흥노 사장의 장남으로 광천 서해삼육고등학교와 한국농업대학을 졸업했다. 한국축산의 동량으로 대학교 졸업과 동시에 현재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에 소재한 양돈 가업(家業)을 이어받아 이 지역 단일 양돈으로는 가장 규모가 큰 3만두를 사육하고 있는 축산 경영인이다.

주흥노 사장은 “정호는 아직 젊은 세대임에도 세심하고 탁월한 축산경영 능력을 갖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뚝심과 고집으로 홍주미트를 경영하고 있는 주사장과 아들이 부전자전”이라는 것이 이 지역 축산인 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완벽에 가까운 방역과 분뇨처리시설로 인근지역 축산 농가들의 잦은 벤치마킹 대상도 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정호씨는 “축산분뇨의 효율적 처리 요령”과 “양돈 자급사료 생산방안”에 대해 해박한 이론을 갖고 있었다.

천북면 사호리 주민들은 “젊은 사람이 축산에 뛰어들어 연구하며 경영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분야의 발전에 많은 기대가 된다”며 “열심히 일하는 농촌 총각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고 말했다. 미래의 한국축산 발전을 선도할 전문 경영인 정호씨의 결혼식이 기다려지는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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