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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원 찾아 준 ‘착한 손’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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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만 원 찾아 준 ‘착한 손’ 화제
  • 정재호 기자
  • 승인 2016.05.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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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실장소 주변 차량들에 연락처가 메모 되어 있었다.
내포신도시 효성아파트에 사는 한 주민이 주은 돈 500만원을 주인에게 돌려줘 화제다.

홍북파출소에 따르면 효성아파트 입주민 A씨는 지난 6일 밤 11시 무렵 아파트 지상주차장에서 차에 물건을 내리던 중 현금 다발 500만원을 분실했다. 뒤늦게 이를 안 A씨가 홍북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이 확인에 나섰으나 분실장소에 CCTV가 설치돼 있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다. 관리사무소의 안내 방송에도 연락이나 목격자가 나타나지 않아 돈찾기가 요원한 상태였다.

그런데 분실장소 주변에 있던 차량들에 연락처와 함께 '현금 분실하신 분 연락 바랍니다'라는 메모가 부착돼 있었다. A 씨는 이 메모를 보고 연락해 돈을 찾을 수 있었다. 홍북파출소는 주민과 소통하는 SNS를 통해 해당 사례를 올렸고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한 주민은 “세상은 좋은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며 “잃어버린 사람의 애타는 마음을 읽을 줄 아는 그분 정말 멋진 분이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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