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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예산지역 중·고 설립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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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예산지역 중·고 설립 확정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6.04.26 0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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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 중·고 이전 중투위 통과돼
보성초 2018년 3월 개교도 추진
“예산권 개발촉매” 환영 분위기

덕산중·고 이전 설립이 확정됨에 따라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남도교육청은 지난 19일 열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내 덕산중과 덕산고 설립이 신설대체이전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25일 밝혔다. 보성초는 자체 재원으로 이전을 추진하라는 조건부 승인으로 결론났다. 도교육청은 덕산중과 덕산고를 2018년 9월까지 이전해 개교할 방침이다. 보성초에 대해서는 자체 예산을 투입해 2018년 3월 개교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중투위를 통과한 만큼 학교 이전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보성초는 현재 학교 설립을 위한 설계가 진행 중이고 예산 확보를 통해 반드시 2018년 3월 개교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학교 이전 확정 소식에 예산지역 주민들은 환영의 목소리다. 삽교읍개발위원회 전병성 위원장은 “내포신도시 예산지역 개발이 불투명했는데 학교 이전이라는 희소식이 앞으로 예산지역 개발에 촉매제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예산·홍성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더 많은 기관과 단체가 예산지역으로 들어서야 한다. 충남도에서 더 적극적인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지더원아파트의 한 입주예정자는 “아파트 옆에 학교가 없어 입주 자체를 망설였는데 초등학교 뿐 아니라 중·고등학교가 들어선다고 하니 다행”이라며 “내포신도시 예산지역도 하루 빨리 홍성지역처럼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여러 편의시설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지더원은 2017년 말 준공 예정인 예산지역 첫 아파트다.

한편 홍문표 의원 사무실은 홍 의원이 중투위 통과를 위해 지난 18일 이준식 교육부총리를 만나 이전신설 당위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하며 이전을 위해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홍문표 의원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중투위 통과를 위해 노력해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중투위 통과에 따라 덕산중학교는 20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8년 9월 31학급 881명 정원으로 개교 예정이다. 덕산고는 222억 원의 사업비로 같은 시점에 27학급 741명 정원으로 내포신도시에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보성초는 181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8학급 784명 정원으로 개교된다. 보성초와 덕산중·고는 애향공원과 RH4블럭 사이에 위치하게 된다. 덕산중·고는 남녀공학으로 개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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