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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산단·제3 진입도로 연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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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 산단·제3 진입도로 연결 검토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6.0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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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배근 도의원 내포특위서 제안
“제3진입도로 현실적 대안 필요”
도 “산단 진입도로 설계시 검토”

내포신도시 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제3진입도로를 연계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오배근 도의원(홍성1)은 지난 3일 충남도의회 내포문화권발전지원특별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박재현 충남도 건설교통국장과 이정구 내포신도시건설본부장에게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홍성역~내포)와 제3진입도로(국도21호선~내포)를 같이 연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오 의원은 금마면 주민들이 제3진입도로가 시행되지 않고 있어 도를 원망하고 있으며, 많은 도로개설비가 예상되기 때문에 산업단지 진입도로와 접목해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제3진입도로가 장기계획으로 묶여 있기 보다는 산업단지 진입도로 연결지점까지 자전거도로 등을 겸한 2차선으로 건설하는 등 현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정구 본부장과 박재현 국장은 이에 대해 “같이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


내포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홍성역에서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잇는 3.97㎞로 올해 설계비 12억 원이 세워졌다. 국비 334억 원과 도·군비를 합해 총 442억 원의 사업비로 폭 19.5m의 4차선 도로로 개설될 예정이다. 장항선 폐철도 부지를 일부 활용한 도로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오는 3월 기본 및 실시 설계 발주를 거쳐 내년 중순경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제3진입도로는 화양역과 홍성역 사이 국도 21호선에서 내포를 연결하는 2.8㎞로 56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2014년 기본조사비 5억 원이 삭감돼 답보상태에 놓여 있다. 이로 인해 금마면 화양리 주민들을 중심으로 진입도로 개설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다.

내포신도시건설본부 신도시개발과 주무관은 “두 도로는 별개의 도로이나 산업단지 진입도로 설계 용역 시 (연결문제를)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산업단지 진입도로의 장항선 폐철로 이용에 대해서는 “설계노선이 확정되면 철도청과 협의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사업부서인 충남도 종합건설사업소 개발과 주무관은 “계획부서에서 전달받은 내용은 없다. 그러나 설계용역 시 수행은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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