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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여건, 충남도가 관심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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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여건, 충남도가 관심을 …”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5.10.2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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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지사 홍성 방문 … 교육여건 개선요구 봇물

▲ 안희정 지사가 홍성여고 2학년 박현정·김새난슬 학생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홍성군
홍성과 내포신도시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충남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지난 20일 홍성군청 대강당에서는 안희정 충남지사와 홍성 주민들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홍성여고 2학년 박현정 학생은 “홍성여고 주변 도로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강당과 도서관 등 여러 시설이 낙후됐다”며 “학생들이 지역의 미래인 만큼 충남도에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건의했다.

홍성여고 2학년 김새난슬 학생은 “자가용을 타고 등교하는 학생들이 많다 보니 아침에 학교 앞 교통체증이 심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등교할 수 있도록 아침 시간에 버스 증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홍성군어린이집연합회 유은미 회장은 “영유아 아이들이 맘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달라”고 건의했다.

조인복 홍성교육장은 “내포신도시에 있는 학교의 경우 운동장이 비좁다보니 운동부 하나 육성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도 차원에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김석환 군수는 “내포초ㆍ중 옆에 홍성고가 내년에 이전하는데 현재의 통학로는 비좁아 여러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며 개선책 마련을 당부했다.

안희정 지사는 “용봉산과 수암산 자락을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을 벗 삼아 생태ㆍ인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공간마련을 구상 중인데 최대한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관심을 갖고 홍성군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외에도 주민들은 △노인복지관 신축 지원 △광천김특화단지 내 홍보 및 판매시설 신축 △광천농공단지내 기숙사 신축 △죽도 이용 여객선 편성 △홍성고 부지 활용에 대한 관심 등을 건의했다. 홍성군은 △도청이전 신도시 인근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도 조례 제정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기 조성 방안 마련 △내포신도시 주변 축산농가 폐업 지원 △홍성읍 오관리 공영주차장 조성 △홍북면사무소 ~ 내포신도시 간 도로 확포장 공사 △장애인 체육관 건립 △도청대로 깨끗한 풍경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부족한 재원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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