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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벼 수확 재미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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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서 벼 수확 재미 ‘만끽’
  • 김혜동 기자
  • 승인 2015.10.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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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초 학생들이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관계자의 도움을 받아 벼 탈곡 체험을 하고 있다.
도, ‘사람과 벼 생명나눔 한마당’ 개최
학교 논만들기 사업 일환 … 체험 풍성

충남도와 충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가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람과 벼, 그리고 생명 나눔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내포초등학교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와 도내 친환경농업인, 학부모와 학생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농업 공감을 담은 나눔, 착한 변화의 시작’을 주제로 기념식과 벼 수확 체험 등으로 열렸다.

기념식에서는 학교 농장 조성 공로로 김민영 내포초 교장이 도지사 감사패를 받았고 학교 논 가꾸기를 주제로 한 그림과 사진, UCC 등 우수 출품작 10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도에 따르면 학교 논 가꾸기 우수 그림·사진·UCC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서울과 대전, 충남 지역 100여 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 출품된 165점 중 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작품이다.


기념식에 이어서는 기념추수 및 벼 수확 체험이 열렸으며 이날 상을 받은 우수 그림·사진·UCC 작품 전시, 지역 친환경단체에서 만든 음식 시식회, 직거래 장터도 운영됐다. 또 풍물공연, 벼베기와 탈곡 체험, 새끼줄 만들기, 떡 메치기, 전통놀이 등 풍성한 체험행사가 열려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도 관계자는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통해 어린이들은 벼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고 체험하며 우리 먹거리의 소중함은 물론, 공동체적 사회 문화까지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3농혁신의 일환으로 지난 2011년부터 도시에 위치한 학교 운동장 한 켠에 인공 논을 조성해 학생들이 벼를 재배하고 수확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도심 속 학교 논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과 대전, 충남 등 315개 학교 25만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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