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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집중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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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집중 토론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5.08.2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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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마을대학 개최 … 행정-민간 역할정립 필요성 공감

홍성군이 충남연구원과 함께 제1회 마을대학을 개최하고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정비를 위해 집중 토론했다.

지난 24일, 26일 홍북면 내포출장소 회의실에서 열린 두 차례 마을대학에서 군의원, 공무원, 민간단체, 마을리더 등 30여 명은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효율적인 행정시스템과 민간단체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여러 부서에 분산되어 있는 마을만들기 관련 업무를 확인하고 순환보직제의 장단점을 확인했다.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행정과 민간의 창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홍성군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의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농정발전기획단의 마을만들기 활동을 강화하는 방안과 별도의 마을만들기 전담부서를 설립하는 방안을 놓고 추후 계속 토론하기로 했다.


이날 토론을 진행한 충남연구원 구자인 책임연구원은 “농정기획단과 민관거버넌스인 ‘홍성통’, 민간의 지역협력네트워크의 관계를 설정하고 합의를 이끌어 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며 “이를 바탕으로 조례제정 및 중간지원조직 설립 문제에 대한 토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4일 개강식에 참석한 김석환 군수는 “마을대학을 통해 홍성의 마을만들기 사업이 촉진되기를 바란다”며 “행정과 민간의 융복합 지원시스템 마련과 조례 제정을 위해 뜻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이상근 군의회 의장도 “마을대학이 민간과 의회, 행정이 소통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의회도 마을만들기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최대한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제1회 마을대학은 한 차례 토론과 현장견학을 진행한 뒤 논의된 내용을 7일 군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주민공청회에서 발표, 주민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마을대학은 마을만들기에 대한 행정, 의회, 민간의 이해도를 높이고, 홍성군 마을만들기 사업 관련 현안을 토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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