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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주년 발행인 기념사/ 상생과 통합 위한 새로운 각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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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3주년 발행인 기념사/ 상생과 통합 위한 새로운 각오
  • 윤두영 기자
  • 승인 2015.08.13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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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두영<발행인>
내포타임즈가 창간 3주년을 맞았습니다. 내포타임즈는 충남도청의 내포신도시 개청을 앞두고 창간됐습니다. 창간 목적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도청신도시는 물론, 주변지역의 여론을 가감 없이 전달함이 첫 번째 목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도청신도시와 예산·홍성의 상생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창간했습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목적을 달성함으로서, 도청신도시와 예산·홍성의 통합을 이룬다는 데 세 번째 목적을 두었습니다.

창간 3주년을 맞이하며, 내포타임즈 창간 목적 달성에 대한 자체평가를 겸허하게 해봅니다. 첫 번째를 위해 한다고 했습니다만, 그 평가는 독자와 주민들의 몫입니다. 다만,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상생과 통합이 문제입니다. 내포신도시 조성은 지리멸멸하고, 홍성과 예산 군민의 불만과 불안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의 당연한 결과로, 통합의 길은 멀고멀기만 합니다. 도청유치가 곧 홍성과 예산의 발전인 양, 혼신의 힘을 다해 유치운동을 함께 했던 예산·홍성 군민들의 허탈감은 그래서 더욱 큽니다. 이 허탈감, 이 불만과 불안을 해소해야 합니다. 어찌 해야 할까요?

충남도청의 적극적인 행정적 액션이 필요합니다. 상생을 위한 기관의 분산이 필요합니다. 이유야 어떻든, 홍성만이 아닌, 예산구역의 신도시 개발도 병행돼야 합니다. 통합도 그렇습니다. 강 건너 불 보 듯해선 안 됩니다. 더더구나, 내포신도시의 독립행정구역 같은 꿈은 아예 꾸지도 말아야 합니다. 개청 3주년을 맞는 충남도에 전하는, 예산·홍성 군민들의 당부이자 경고입니다.

홍성군민의 보다 적극적인 양보가 필요합니다. 양보란, 양보할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도청유치의 혜택이 예산보다는 홍성이, 통합이 자칫 흡수형 통합으로- 예산군민이 느끼는 불만과 불안이 바로 그것이기 때문입니다. 사소한 것 가지고 다투어선 아니 됩니다. 상생과 통합을 위해 그렇습니다. 우리는 남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산군민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합니다. 예산·홍성 통합에 대해, 서로 다른 견해와 시각은 존재하겠지만, 어느 하나의 틀린 견해와 시각은 없다고 봅니다. 홍성의 통합 제의를 비판·거부 하는 것은, 일부 예산군민의 자유의사겠지만, 이는 매우 소모적인 언행이라 생각합니다. 시간적 개념의 과거와 미래를 봐서도, 도청부지의 지정학적 개념을 봐서도, 통합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현재는 물론, 후세를 위한 통 큰 결정이 필요할 때입니다. 일부 사람들의 기득권 내려놓기 또한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상생을 위한 통합에 대해, 대다수 예산군민이 부정적이지 않다는 것을, 그들은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2016년 총선에 나설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제안합니다. 상생과 통합을 위한 공약과 구체적 실행 방법을 제시할 것을! 이 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지역의 현안은 없기 때문입니다. 예산·홍성 군민들의 이름으로 제안하고, 또한 지켜볼 것입니다. 내포타임즈도, 홍성신문도 그럴 것입니다. 창간 3주년을 맞는 내포타임즈의 각오이자 약속입니다. 지켜보심은 물론, 참여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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