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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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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비행장 민항 유치 필요”
  • 윤종혁 기자
  • 승인 2015.05.1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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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토론회 개최 … 도·서산시에 의견 전달키로

▲ 충남도의회는 지난 18일 한서대 국제회의실에서 서산비행장 민간항공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서산비행장의 민간항공 유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충남도의회는 지난 18일 한서대 국제회의실에서 서산비행장 민간항공 유치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공주대 이선하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서해안은 대규모 산업단지, 관광 레저형 기업도시, 바이오 웰빙 특구, 석유화학단지 등 핵심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종합해 볼 때 해미면에 있는 공군비행장은 중국과의 지리적 이점이 뛰어나고 운영비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서산비행장은 막대한 비행장건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며 “실질적 교통여건이 열악한 충남 서해안 인근 지역민에 편의성 증대와 삶의 질 향상, 백제문화권 중심으로 관광 수요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남연구원 김원철 연구원은 “충남은 전국에서 5번째로 국내 여행객이 많은 지역”이라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국내외 관광객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시 김영제 미래전략사업단장은 “지역에 밀집한 315개의 기업과 2만1748㎡의 산업단지가 있다”며 “충남이 환황해권 중심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서산비행장으로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토론회를 준비한 이종화 건설해양소방위원장은 “도와 서산시가 이러한 도민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지목한 곳이 서산시 해미면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이라며 “2002년부터 거론됐던 이 문제를 이제 실마리를 풀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 방청객들과 토론자들은 한 목소리로 국내선과 국제선 수요전망 등 객관적 수치와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분석해 민항유치를 위한 대응에 돌입해야 한다는데 중지를 모았다. 한편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모든 내용을 종합해 도와 서산시 등에 전달,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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