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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초 지연, 내포초 증축으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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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리초 지연, 내포초 증축으로 해결
  • 양혜령 기자
  • 승인 2015.04.2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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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포신도시 내포초에 14학급이 증축된다.
내포초옆 공원에 14학급 신축 추진
LH 등 3개 아파트 학생 수용 목적

내포초등학교 옆에 14학급 규모의 교실이 증축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5000여 세대의 아파트 추가입주가 예정되어 있지만 인근 신리초 개교가 늦어져 결국 내포초 증설로 학생을 수용한다는 것이다.

홍성교육청은 지난달 26일 교실 증축을 위한 용지 확보가 가능한 지 충남도에 검토를 요청했으며 최근 근린공원에 학교 용지 확보가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성교육청은 이달 중 내포초 옆 근린공원에 교실 신축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갈 계획이다.

근린공원 1350㎡ 부지에 짓게 될 내포초의 증축 규모는 14학급으로, 420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다. 투입 예산은 30억 원으로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도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2127세대 규모의 LH아파트가 오는 9월 입주를 시작하고, 내년 3월과 4월에는 모아엘가(1260세대)와 중흥아파트(1660세대)가 잇따라 입주한다. 내포초가 3개 아파트 학생까지 수용하기에는 벅차 이번 교실 증축으로 내포신도시 교실 부족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아파트 입주예정 주민들은 자녀들을 수개월에서 1년 가까이 거리가 먼 내포초까지 보냈다가 다시 신리초가 개교하면 전학을 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신리초는 오는 6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9월에나 개교가 가능하며, 이들 3개 아파트는 신리초 학군에 포함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인구수용 예측을 못해 학부모만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당초 신청했던 내포초 규모가 교육부 중앙투자심의위원회에서 축소됐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신리초 개교 일정을 아파트 입주 일정과 맞추지 못한 문제는 남아 있다.

홍성교육청 관계자는 “오는 7월 근린공원의 학교용지변경 계획 확정을 앞두고 실시설계부터 들어가는 것”이라며 “착공 일정은 시설팀 협의 후 업체 적격심사를 거쳐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축에 따른 안전문제에 대해 “별관으로 짓기 때문에 걱정 안 해도 되며 학교 밖에서 진행되고 공사 출입로도 도로를 건너 출입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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