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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 주변 개발계획 수립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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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역 주변 개발계획 수립 착수
  • 정명진 기자
  • 승인 2015.03.27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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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타당성조사 용역 발주 … 고암리 15만5000㎡ 대상

 
서해선복선전철 종착역으로 향후 교통요지로 부상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홍성역의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 구상안이 마련된다.

군은 이달 초 ‘홍성역 주변 관리계획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하고 본격적인 개발계획 수립에 나선 것으로 지난 23일 확인됐다. 용역 발주 목적에 대해 홍성군은 조사용역 과업지시서에서 “내포신도시 개발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계획 등 홍성역 주변 여건변화에 대응해 역세권 난개발을 사전에 방지해 체계적인 개발과 계획적인 관리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용역을 통해 홍성역을 중심으로 한 주변지역 관리계획과 기본구상을 수립하고 개발 사업추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지역은 홍성역 주변 고암리 일대 15만5000여㎡이다. 홍성군이 지난 2012년 홍성역 인근에 난개발을 막기 위해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지정한 곳과 거의 일치한다.<지도 참고> 군 도시건축과 조재흥 주무관은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지정한 구역을 중심으로 용역조사를 실시하며, 용역 추진 과정에서 대교리 일부도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용역보고서에는 홍성역 주변지역에 대한 △도입가능 유치시설, 토지이용구상, 녹지체계구상 등을 포함한 기본개발구상안과 △개략적인 사업비, 재원조달방안, 상업성 분석, 사업집행계획 등을 포함한 타당성 검토 결과 등이 담기게 된다.

군은 과업지시서에서 “차별화된 거점 관광·업무·주거·상업 기능을 갖춘 역세권으로 개발하기 위한 구체적 개발목표와 방향을 설정할 것”을 요청했다. 용역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며 9월 초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한편 2018년까지 완료될 계획이었던 서해선 복선전철 사업은 사업비 확보 등의 문제로 사업추진이 다소 늦어져 2020년께 완공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4월 공사를 시작한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서해선 복선전철이 준공되면 서울에서 홍성까지 소요시간이 1시간 20여 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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