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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지구 주택 보상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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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암지구 주택 보상 논란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4.10.24 1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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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한창인 가운데 한 필지에 대한 보상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지구내에 주택을 소유한 원동진 씨는 “다른 토지소유자들이 평당 30~40만 원에 보상을 받은 것과 달리 평당 7~8만 원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록 살고 있진 않지만 틈틈이 돌보고, 재산세도 납부하고 있는데 형평이 맞지 않고 보상액이 너무 낮게 책정됐다”고 밝혔다.

원 씨는 또 “군이 형평에 맞는 보상액을 제시한다면 협의에 응하겠지만, 너무 낮게 책정된 보상액을 가지고 협의할 수 없다”며 “아예 군에서는 찾아오지도 않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이에 대해 정희채 도시건축과 도시개발담당은 “보상 협의가 안 된 4명의 주민 중 3명은 이미 보상협의를 마치고 보상액을 수령해 갔다”며 “원동진 씨의 경우 폐가가 된 주택 감정가를 정상 주택과 맞춰 보상해 달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 이미 주택 감정평가에서 낮게 평가돼 군에서도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옥암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홍성읍 옥암리 일원 23만7526㎡에 대해 282여억 원의 사업비로 환지방식으로 사업을 추진, 택지개발을 통한 기반시설 확보로 지역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온천자원 개발로 관광편익시설을 확충해 휴양과 주거기능이 조화된 도시개발을 꾀하는 사업이다.

현재 46%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도 9월경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하고, 2016년 3월 환지 처분 등 사업을 완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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