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관계차 인도 점령 … 시공사 “이달 내 해결”
내포신도시 상록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에 불법주차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아파트 공사 현장 주위에 내포초ㆍ중학교가 있어 불법주차 때문에 학부모와 학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국민연금관리공단은 롯데캐슬아파트와 내포중학교 옆에 지난달부터 상록아파트 공사를 시작했다. 총 497세대로 공무원을 위한 임대아파트이다. 47㎡ 42세대, 54㎡ 35세대, 56㎡ 56세대, 59㎡ 285세대, 84㎡ 79세대로 구성되며 지하 1층 지상 7층, 16개 동이 지어진다. 2016년 8월 준공 목표이다.
지난 17일 아파트 공사 현장 주변에는 공사업체 관계자들의 차가 인도에 버젓이 주차돼 있었다. 내포중학교와 내포초등학교 앞 도로에는 수십 대의 차가 불법으로 주차돼 있었다. 내포초의 한 학부모는 “출근하면서 아침에 자동차로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는데 불법 주차 때문에 시간이 지체되고 불편하다”고 말했다.
상록아파트 공사를 맡고 있는 한백종합건설 관계자는 “주차 문제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아파트 공사 현장 맞은편 땅에 대한 임대 계약을 체결했고 현재는 진입로를 만들기 위한 도로점용허가 과정에 있다. 이달말까지는 주차장을 만들어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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