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아파트 준공을 위한 사용검사신청서가 홍성군청에 제출된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은 “공사가 마무리 안 됐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효성아파트를 짓고 있는 진흥건설은 지난 13일 사용검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홍성군은 오는 29일까지 아파트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해 진흥건설에 통보해야 한다. 홍성군청 관계자는 “현재 관련 서류를 검토하고 있고,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공사가 설계대로 됐는지를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언제 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할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한 입주예정자는 “아파트 내부 곳곳에 공사가 마무리 안 됐는데 준공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입주예정자는 “입주자 사전점검 때 확인한 문제점에 대해 아직까지도 완벽히 처리하지 않았다”며 입주 전 공사를 완벽하게 마무리 한 후에 준공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진흥건설 김경회 현장소장으로부터 효성아파트와 관련한 입장을 듣고자 수차례 전화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았다.
입주예정자들 “마무리 안 됐다” 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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