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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6·4 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비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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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6·4 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비용 공개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4.07.22 15: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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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후보 평균 1억1487만원 지출

운동원 수당·유세차량 대금 많아
홍성읍 군의원, 3958만원으로 최고

6·4 지방선거에서 예산·홍성 군수 후보들은 선거비용으로 법정 제한액의 89%인 평균 1억148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9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비용을 공개했다. 후보자별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에 따르면 황선봉 예산군수는 총 1억1969만 원을 지출했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지원금 990만원, 후보자 자산 4961만원에 후원회 기부금 6108만원을 합해 1억2060만원이 수입으로 잡혔다. 기부금 6108만원은 예산·홍성 군수 후보 중 최고액이다.

반면 고남종 후보는 후보자 자산으로만 1억1065만원을 충당했으며, 지출이 1억1866만원으로 더 많아 800여 만원의 마이너스(-) 회계가 발생했다.

홍성군수 후보 중에서는 채현병 후보가 1억1992만원으로 지출이 가장 많았으며 김원진 후보가 9844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김석환 군수는 새누리당 보조금 1026만원, 후보자 자산 8631만원, 후원회 기부금 3828만원 등 총 1억3486만원의 수입 중 1억1766만원을 지출하고 1719만원이 남았다고 신고했다.

채현병 후보의 선거비용 수입금은 새정치민주연합 보조금 1000만원, 후보자 자산 1억624만원, 후원회 기부금 368만원 등 통 1억1992만원이다. 김원진 후보는 정당 보조금, 후원회 기부금 없이 본인 자산으로만 9857만원을 수입으로 잡았다.

군수 후보들의 지출 경비는 선거사무원, 선거운동원 수당을 제외한 단일 항목으로 유세차량 대금이 가장 컸다. 후보별로 1650만원에서 2850만원까지 지출한 것으로 신고됐다. 문자 메시지 발송 비용도 큼 부분을 차지했다. 김석환 군수는 937만원, 채현병 후보 640만원, 김원진 후보는 205만원을 지출했다.

도의원 후보 중에서는 예산, 홍성 4개 선거구에서 홍성제1선거구 이두원 후보의 지출이 제한액의 92.6%인 4632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녹색당 정영희 후보는 966만원을 써 홍성지역 출마자를 통틀어 가장 적었다. 정 후보의 선거비용 수입은 충남도당 보조금 500만원과 후보자 자산 466만원이다.

단독 출마한 예산제2선거구 김기영 도의장도 비용 제한액의 30% 수준인 1461만원을 지출했다.

예산 군의원 선거에서는 21명의 후보가 평균 2418만원을 지출했다. 7명의 후보가 각축을 벌인 나 선거구가 후보당 2706만원 지출로 가장 높았다. 나 선거구 김만식 후보가 3654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 선거구 김관희 후보가 947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홍성 군의원 선거는 예산군보다 많은 후보당 평균 3194만원의 비용이 들어간 것으로 신고됐다.

가 선거구인 홍성읍은 평균 3958만원을 썼다. 김헌수 의원이 법정 비용한도의 98.5%인 4234만원 지출로 가장 많았다. 반면 나 선거구는 후보자 평균 2089만원을 지출했으며 김지웅 후보가 1644만원으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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