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 개발공사·충남도 항의방문 예정
지역발전협 “집회를 해서라도 막아내야”
홍성읍 오관리에 위치한 충남개발공사 본사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홍성군에서 반발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남도청 이전에 따른 홍성읍 원도심 공동화 방지 차원에서 충남개발공사가 2007년 홍성읍에 사무실을 마련했는데 이제 와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충남개발공사의 내포신도시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충남도는 이에 따른 확실한 대책을 마련한 이후에 이전을 추진해야 한다. 대안이 없으면 인정할 수 없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홍성군의회는 충남개발공사 이전 계획과 관련해 충남개발공사와 충남도청을 항의방문 할 계획이다.
홍성군지역발전협의회 김창규 회장은 충남개발공사 이전 계획이 철회되지 않으면 홍성 군민은 집회를 해서라도 이전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홍성읍 공동화 방지 차원에서 충남개발공사가 홍성읍에 자리 잡았는데 이제 와서 내포신도시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이전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홍성 군민의 뜻을 모아 강하게 반대 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남개발공사는 지난 15일 내부회의를 거쳐 내포신도시 내 충남개발공사 임대빌딩의 공실률이 크다는 이유로 오는 9월쯤 본사를 홍성읍에서 내포신도시 임대빌딩으로 이전하기로 확정지었다. 본사에는 50여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 이양구 경영기획본부장은 “홍성군민들의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내포신도시 충남개발공사 임대빌딩의 분양 저조로 인한 손실과 홍성읍 사무실 임대료를 이중으로 부담해야 하는 형편에서 내포신도시로의 이전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홍성군민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의 의견을 좁혀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중요한것은 이분들이 홍성읍내에서 소비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의 소비의 장을 만련하는게 중요하다
충개공뿐만 아니라 내포의 공공기관 직원들이 이용할수 있도록 홍성읍에 문화공간 먹거리 공간 싸고 맛있는 것을 더 만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