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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배움터, 논과 하천은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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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전체가 배움터, 논과 하천은 교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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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6.2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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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동중, 지역사회 활용한 생태환경 교육과정 편성 운영 눈길

▲ 홍동천 일대 자연 탐사 활동을 하고 있는 홍동중 학생들.
홍동중학교(교장 김충식)는 지역사회 특징을 분석하여 ‘마을을 학교로, 논과 하천은 교과서로’ 활용하는 지역화 교육과정을 편성하고 창의적인 학교교육을 운영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홍동중학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생태와 인간’ 특성화 교과를 운영하여 생태 탐구 노작교육과 지역의 친환경 농업 관련 인프라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학교 텃밭 고르기, 쌈 채소 씨앗 파종하기, 교육농장 체험, 묘목 심기, 인근의 홍동천 일대에서 식생, 조류 및 어류 탐사 등을 진행해왔으며, 모내기가 끝난 이번 6월에는 논 주변 생물 생태를 조사했다.

생태와 인간 수업은 매주 목요일 3, 4교시와, 5, 6교시에 블록타임으로 운영하는데, 2명의 교사가 지도하며, 교육 내용에 따라 지역사회 마을교사가 참여한다.

양도길 담당 교사는 “교육활동을 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배려와 협력도 경험하게 되고, 자연 친화적인 의식이나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홍동중학교는 이외에도 손모내기, 향토역사 탐방, 교육농장 체험 등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교육활동을 연중 추진하고 있다.

김충식 교장은 “학교 교육 지표 구현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을 창의적이고 다양하게 구안하여 적용하고, 이를 위해 지역 유관단체와 협약 체결, 교원역량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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