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오는 15일에 쌀·밭 직불금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며 대상자들은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지난해 쌀 직불금을 9396농가(10,877ha)에 89억1000만 원을, 밭 직불금은 2258농가(735ha)에 2억9000만 원을 각각 지급했다.

기한 내 직불금을 신청하지 않은 농업인과 농업법인은 쌀·밭 직불금을 지급받지 못하며, 농업용 면세유류·친환경비료 지원 사업 등 각종 정책지원 사업도 제외된다.

직불금 신청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할 수 있으며 신청자격은 직불금 지급대상품목 재배면적의 합이 1000㎡ 이상인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반드시 농업경영체 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올해 쌀 직불금 지원대상은 1998년 1월 1일부터 2000년 12월 31일까지 논 농업(벼·연근·미나리·왕골 재배)에 이용된 농지에서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며 1ha당 평균 지원금액은 전년보다 10만 원 인상된 90만 원이다.

밭 직불금은 지난해에는 지목 상 밭에 동·하계 29개 품목 재배에 이용된 농지만 지원됐으나, 올해는 겨울철 휴경 기간에 식량·사료작물(24개) 재배에 이용된 쌀 직불금 지급대상 논이 신청대상에 포함됐으며 지원 금액은 1ha당 40만 원이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직불금을 신청하지 못한 농가가 있다면 반드시 기한내 신청해서 직불금을 받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군은 올해부터 쌀·밭·조건불리직불금 신청과 농업경영체 등록·변경 신청을 하나로 통합해 지난 2월부터 일괄신청을 받고 있으며 특히 마을별로 순회 방문해 직불금 신청을 받는 등 농업인의 편의 증진에 앞장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