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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선거, 새누리-새정련-무소속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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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수 선거, 새누리-새정련-무소속 구도
  • 민웅기 기자
  • 승인 2014.04.11 16: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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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김석환·한기권 … 새정련 이두원·채현병 경선
새정련 군의원<가> 후보 김기현·박형선·최선경 경쟁

김석환 군수가 새누리당 홍성군수 후보 경선 참여를 최종 확정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번복, 공천으로 돌아섰다. 이에 따라 홍성군수 선거는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무소속 후보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새누리당 충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홍성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 경선 방식을 확정 발표했다.

홍성군수 후보는 당원선거인 50%와 여론조사 50%를 통해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당원선거인 수는 1000명. 당초 새누리당 홍성예산 당원협의회가 당원선거인 수를 600명으로 충남도당에 의견을 제출해 김석환 군수가 탈당할 지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이날 당원선거인을 1000명으로 최종 확정한 가운데 김석환 군수는 경선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기권 예비 후보와 최종 경선을 하게 됐다.

도의원 및 군의원은 100% 일반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선정하되, 도의원은 700명 이상, 군의원은 500명 이상의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1대 1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오는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경선 선거운동 후 20일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도·군의원 후보는 25일까지 확정할 예정이다.

같은 날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공천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민주연합 홍성군수 후보와 홍성군의원 가선거구 후보를 경선을 통해 공천하게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홍성군수 예비후보는 이두원 군의원과 채현병 전 군수 두 명이다. 도의원 제2선거구 채승신 대정토건 대표, 홍성군의원 가 선거구에 김기현, 박형선, 최선경 예비후보가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홍성예산지역위원장인 이두원 예비후보는 “경선 일정, 방식 등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 룰이 결정되면 도당에서 일정에 따라 진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군의원 가선거구 경선과 관련 당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1명만 공천하는 의견을 도당 경선관리위원회에 제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정계 일각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의 군수 후보, 홍성읍 군의원 후보 경선 방식의 유·불리에 따라 일부 예비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하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녹색당을 포함한 지역 시민·사회단체의 범야권 호부 단일화 추진도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결정으로 변화가 불가피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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