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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솔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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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솔뫼F&C
  • 고영호 기자
  • 승인 2014.01.10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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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김’으로 세계인 입맛 사로잡다

▲ 2013년 12월 14일 신축한 회사 전경.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적인 분모는 어려서부터 관심이 있고 본인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부업으로 창업한지 10년이 못되어 홍성군의 대표적 기업으로 성장한 솔뫼F&C의 최규복 대표가 그 장본인이다.

▲ 최규복 대표.
25개국 수출 … 올해 500만불 목표

겨울철이면 김 양식을 하던 부모님의 일손이 되었던 꼬마가, 40년이 지난 지금 그 김에 정성과 사랑을 더해 웰빙 재래김으로 재탄생을 시키고 있다. 김 원초에 황토소금과 해바라기씨유를 첨가해 더욱 고소하고 영양가 많은 김을 생산하며 업계 및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규복 대표는 “동물약품을 유통하는 일을 하면서도 항상 김에 대한 그리움이 있었다. 창업이란 표현보다는 친정으로 돌아왔단 표현이 맞는 것 같다”며 맛김 사업에 대한 애착을 말했다. 솔뫼F&C는 2011년 100만 불 수출의 쾌거를 이룬지 4년 차인 올해 수출목표를 500만 불로 잡고 있다. 미국, 일본에 이어 중국과 유럽 등 25개국에 수출되고 있는 맛김은 고소한 맛과 식감으로 현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새 공장 준공 … 제2창업 시작

솔뫼F&C의 사훈이 ‘신용·친절’이다. 최규복 대표의 평상시 삶의 철학이기도 한 사훈은 고객과 회사, 직원과 대표, 거래처와 본사 상호간의 가장 존중되어야 할 가치라고 말했다. 최규복 대표는 “김의 소비가 극동지역인 우리나라와 일본 위주로 이루어지다가 최근 들어 미국·유럽 등 세계 전 지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문제는 그들의 입맛에 맞는 김을 생산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상품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 했다.

지난해 12월 김 특화단지에 3088m² 규모의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제2의 창업을 시작하면서 사업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공장 내에 사무실과 출하창고, 냉동시설 등 생산 및 출하와 관련된 원스톱 시스템이 정비되어 있고, 기숙사 및 휴게실 등 복지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70명의 직원이 연간 150여억 원의 제품을 생산하는 규모이다. 현재는 40여 명의 직원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다.

홍성 특화상품 수출 기여 한몫

최규복 대표는 “식품산업 자체가 정직한 마음과 섬기는 마음이 필요하며, 앞으로 김 산업은 영양가 있는 고급제품으로의 상품개발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회사와 직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 대표는 바닷고기의 해란을 이용한 제품의 생산 및 수출 계획을 가지고 이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영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최 대표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활동도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광천읍번영회장을 비롯해 홍성군기업인협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올해 6월부터 광천라이온스 회장으로 봉사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주)솔뫼F&C는 ‘광천김의 세계화에 도전하는 기업’이란 케치프레이즈에 맞게 세계적 김 생산업체란 목표를 향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홍성의 기업에서 세계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솔뫼F&C의 웰빙김을 맛보며 홍성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었다. 홍성을 사랑하는 기업 솔뫼F&C의 발전을 기원한다. 대표전화 080-642-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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