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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보호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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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보호 발벗고 나섰다
  • 윤홍석
  • 승인 2000.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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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관계자회의 개최...주민협조 당부
전국적으로 미성년 매매춘 근절을 위한 다양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홍성경찰서(서장 임승택)가 매매춘 근절 등 미성년자 보호에 발벗고 나섰다.

홍성경찰서는 지난 15일 유흥주점과 숙박업소 등 총 1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관계관 회의를 가진데 이어 지난 19일 군내 다방업주 100여명을 초청 2차 회의를 실시했다.

경찰은 두차례에 걸친 관계자 회의에서 홍성군을 비롯 전국의 불법실태에 대해 설명하고 청소년보호법 및 청소년성보호법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업주들에게 영업이익에 앞서 청소년들을 내 자녀로 생각해 선도 및 보호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청소년의 고용과 출입이 금지된 업소에서는 이를 반드시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임승택 서장은 "경찰력만으로는 청소년을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으며 청소년관련 업주들은 물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며 "최근 전국적으로 윤락행위에 대한 단속활동이 대대적으로 실시되고 있어 윤락업소 등이 단속활동을 피해 홍성으로 흘러들어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이 부분에 대한 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손춘승 방범과장은 "홍성에도 다방, 유흥음식점 등 일부 청소년 관련 업주들이 청소년을 고용 영업하는가 하면 관련 업주들간의 연결고리가 윤락으로 이어진다는 여론이 있다"며 "미성년자 보호에 업주들이 앞장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또 다음달 28일까지 미성년자 매매춘 단속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히고 미성년자 매매춘이 근절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단속을 실시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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