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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표준모델 교복 공동구매 전면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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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표준모델 교복 공동구매 전면 확대
  • 김오열 기자
  • 승인 2013.09.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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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추진위, 큰 학교 참여가능 입장 밝혀
이달 최종가격 고시 … 표준 디자인 ‘호응’

홍성지역 표준모델을 통한 교복 공동구매가 학생수와 상관 없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확대돼 추진된다. 표준모델 디자인에 대한 홍성 학부모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교복적정가구매홍성추진위원회(위원장 김수경 이하 홍성추진위)는 지난 10일 홍성교육지원청에서 홍성군 학교 학부모대표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교복 공동구매 표준모델 디자인에 대한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교복업체 김설영 교복에서 중고등학교 동복과 하복 표준모델 디자인에 대해 설명했으며 겉감과 안감의 질, 보온성, 파커를 대신할 수 있는 할 수 있는 20만 원 대의 디자인이라고 밝혔다. 김설영 교복 관계자는 “가격은 단위학교가 아니고 시군 교육지원청 관할 학교 기준으로 100명에서 299명까지는 19만8000원, 100명 이하는 조금 인상될 것이고 300명 이상은 더 인하될 것으로 안다”며 “9월말에 충남 각 시군에서 참여 학교 윤곽이 나오면 가격을 최종 확정 고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디자인에 대한 학부모들의 세부적인 수정 요구사항은 시·군별 요구사항을 모아 수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내포중학교 학부모는 “표준모델 디자인을 입학생 50인 이하로만 한정할 것이 아니라 전체 학교로 확대해서 공동구매를 하면 인하될 수 있다고 본다”며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표준모델 디자인을 적용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홍성여자중학교 학부모는 “매년 교복 공동구매를 위한 위원회가 필요하기에 이번에 홍성군 차원의 교복공동구매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경 홍성추진위원장은 “내년 3월 입학시 착용을 하기 위해서는 지금 홍성군 전체를 대상으로 한 표준모델 디자인의 공동구매 추진은 늦은 감이 있다. 하지만 각 학교에서 학부모들이 원한다면 추진할 의사는 있다”고 밝히며 “소규모학교를 1차적으로 하고 대규모학교도 표준모델을 적용할 지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홍동중학교 학부모는 “표준모델 디자인이 실용적이고 맘에 든다”며 “꼭 우리 학교에 적용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충남 학생교복 적정가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기준·이하 충남추진위)는 당초 표준모델을 통한 교복 공동구매를 입학생 50인 이하 학교만 우선 추진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

한편 충남추진위원회는 충남지역 학생복 브랜드 4대 업체(엘리트, 아이비, 스마트, 스쿨룩스)와 학생교복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합의하였는데 자켓 10만2000원, 와이셔츠 3만4000원, 바지(치마) 5만6000원, 조끼(니트) 3만6000원으로 합계 22만8000원이다. 그리고 이월상품은 매년 당해 연도 판매가를 기준으로 제작연도에 따라 년별로 10%씩 인하한다고 합의했다.

홍성군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내년도 신입생 입학정원이 50명 이하로 예상되는 중고등학교는 광천중, 광천여중, 갈산중, 결성중, 홍동중, 서부중, 삼육중, 금마중, 광흥중 등 9개 학교로 총 175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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