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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고 복싱부 창단 … 지역 복싱 활성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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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고 복싱부 창단 … 지역 복싱 활성화 기대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8.0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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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기념 WBO 아시아 퍼시픽 웰터급 타이틀매치 개최

▲ 예산고 복싱부 창단기념으로 열린 WBO 아시아 퍼시픽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김지훈 선수가 3라운드 KO승을 거둬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예산고등학교(교장 조성호)는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0일 예산 예화여고 체육관에서 복싱부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은 복싱 관계자 및 학부모, 지역주민, 군내 각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싱부 감독·코치 및 선수 소개, 창단 지원금 전달 등의 행사로 치러졌다.

또한 이날 앞으로 복싱부를 이끌어갈 조규익 감독과 김기원 코치, 선수들이 학부모와 지역주민들에게 필승을 다짐하는 첫 인사를 했고, 예산군과 충남도교육청에서는 각각 복싱부 창단 지원금을 전달했다.

예산고는 그동안 복싱에 재능 있는 학생들이 지역 내 복싱부가 없어 타 지역 학교로 빠져나감에 따라 선수 유출을 막고, 상급학교로 연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복싱부를 창단, 앞으로 우수 선수 발굴 육성을 통해 침체된 예산지역 복싱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것.

한편 이날 창단식에 이어 ‘충남도청 이전기념 및 예산고 복싱부 창단 기념 WBO 아시아 퍼시픽 웰터급 타이틀매치’가 뜨거운 호응 속에 펼쳐져 오랜만에 지역주민들이 복싱의 매력을 만끽했다.

이날 경기 가운데 메인으로 나선 초당대 대학원생 김지훈(사회체육학과 석사 1기) 선수는 인도네시아 챔피언 로이튜아 마니후르크 선수를 상대로 3라운드 KO승을 거두며, 새로운 WBO 아시아 퍼시픽 웰터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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