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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내포신도시 이전 25일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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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고 내포신도시 이전 25일 '판가름'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7.2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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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투위서 이전 심의...이달 말 결과 통보 예정

확정 시 바로 착공...홍성군 부지활용 등 대응책 고심

홍성고등학교 내포신도시 이전 여부가 오는 25일 교육부 중앙투·융자심사위원회(이하 중투위) 심의에서 결정된다.

충남도와 충남도교육청은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인 ‘내포신도시 내 공립고 신설 대체 홍성고 이전 교육부 중투위 심의’를 앞두고 대응 마련에 분주하다.

특히 도 내포신도시건설지원본부는 홍성고 이전 확정 승인을 받기 위해 이날 심의 내용 가운데 심사위원 질의 시 도교육청과 공조·지원하기로 하고 심의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고 총동문회 관계자는 “아직 교육부 중투위 심의가 남아 있어 이렇다 저렇다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만약 중투위 심의를 통해 학교 이전이 확정되면 도와 도교육청에서 계획대로 학교 이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도와 도교육청은 홍성고 이전 여부에 대한 교육부 중투위 심의결과가 이달 말께 통보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학교 이전이 확정 승인되면 이전에 따른 보통교부금 교부 반영이 9월께로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도교육청은 학교 이전 시 내포신도시 내 확보된 부지 1만5739㎡(4761평·36학급)에 대한 법률적 검토와 설계용역 등을 거친 후 곧바로 신축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2015년 9월께 준공 및 개교가 가능할 전망이다.

반면 부결되면 재심의 요청 등 이전을 계속 추진하다는 방침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부결 시 원인 분석을 통해 수정 보완할 부분을 찾아내고, 보완계획서를 만들어 다시 교육부에 재심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홍성군도 줌투위 심의 결과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김석환 군수가 최근 관련 부서에 홍성고 이전의 홍성읍 원도심 영향, 현 부지 활용방안 등 대응책 마련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고 내포신도시 이전 추진은 충남도청 이전에 따라 학교 및 총동문회의 이전 논의가 이뤄지면서 시작됐으며, 지난 2011년 12월 학교 및 총동문회는 이전신청서를 도교육청에 제출한 후 이전 추진 속도가 빨라졌다. 학교 및 총동문회와 도교육청은 기숙사·운동장 등 학교 부지 확보를 두고 도와의 협의를 통해 조율했으며, 오는 25일 교육부 중투위 심의를 남게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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