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교육감 권한대행 전찬환 부교육감)은 지난 1일 도내 전체 교육행정기관과 초·중·고가 지난 2012년 한 해 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과 실적을 평가한 ‘2013 청렴기관 및 학교 인증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단설유치원과 초중고 등 모두 743개 평가 기관 및 학교 가운데 58개 기관 및 학교가 청렴인증을 받았다.
예산·홍성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는 이번 평가에서 홍성교육지원청을 비롯 구만초·덕산초·배양초·장곡초 등 4개 초등학교, 덕산중·홍성여중 등 2개 중학교가 청렴인증을 받았다.
평가 항목은 △업체선정의 투명성 △청렴도 향상 노력 △민원인의 만족도 등(감점) △행동강령 위반, 수감사실 등(감점) △행동강령 위반 내부고발 실적 등(가점) △기타가점 등 6개 항목이었다.
청렴인증 평가는 도교육청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지난해 도입해 2회째 실시하는 것으로, 급식납품 등 업체선정의 투명성 확보와 공무원 행동강령에 대한 기관별 자체 교육실시 등 기관 청렴도 향상에 많은 성과를 거뒀다.
도교육청은 청렴인증을 받은 기관 및 학교에 대해 청렴인증 기관 및 학교 인증패 수여, 유공자 연수 기회 부여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장재형 도교육청 감사관 권한대행은 “이번 청렴인증 평가가 각급 기관 및 학교별 청렴도 향상을 위한 노력도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로 작용했다”며 “앞으로 일부 평가지표를 개선해 일선 기관 및 학교의 부담을 경감하면서 청렴인증 평가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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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교육청의 ‘2013 청렴기관 및 학교 인증 평가결과’에서 청렴인증을 받은 홍성 배양초등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