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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택씨, 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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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택씨, 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 최우수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3.06.1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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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56명 참가 … 다수 입상

▲ 지난 8일 서울 양원초 강당에서 열린 제9회 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해택 할머니.
제9회 문해학습자 편지쓰기대회에서 예산군내 문해학습자 56명이 참가해 최우수상을 비롯 20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번 편지쓰기대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사단법인 한국문해교육협회가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후원으로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 공모 형태로 접수됐으며, 예산군에서는 17개 문해교실 56명의 문해학습자가 초등 초급부문과 중급부문에 참가, 최우수상 1명을 비롯해 장려상 5명, 늘배움상 14명 등 총 20명이 수상했다.

특히 이번 편지쓰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티문해교실 이해택(82) 씨는 지난 8일 서울 양원초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장을 수여받고 편지글을 낭독했으며, 한국문해교육협회 소식지에도 소개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해택씨는 “이런 큰상을 받을 줄은 꿈에도 생각해 보지 못했다”며 “모두 열심히 가르쳐 주신 선생님 덕분”이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예산군 녹색관광과 주호미 평생교육담당은 “이번 편지쓰기대회를 통해 대회에 참여한 학습자 뿐 아니라 참여하지 못한 문해학습자들에게도 자신감을 고취시키고 학습에 대한 열정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군은 지난 2009년부터 찾아가는 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34개소 400여 명의 문해학습자가 학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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