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홍성초등학교(교장 강환홍)와 육군본부(이하 육본)가 공동주관한 ‘홍성초 졸업생 중 6·25 참전용사’ 명패 증정식이 지난 3일 학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6·25 한국전쟁 발발 63주년을 맞아 육본 측에서 홍성초를 졸업한 6·25 참전용사 55명의 이름을 적은 명부를 대형명패로 제작해 학교 측에 증정한 뜻 깊은 자리로, 참전용사 20여 명과 재학생, 육본 인사사령관과 관계자, 임병익 홍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 군내 각 기관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동판으로 제작된 대형명패에는 “위국 헌신의 정신으로 6·25에 참전해 조국을 수호하신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참전용사 55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행사는 6·25 참전용사 소개 및 대형명패 전달, 축소 제작한 명패를 각 참전용사들에게 전달하는 증정식을 가졌다. 명패 증정식에 이어 육본 소속 군악대와 사물놀이패의 연주, 모듬북 공연, 의장대 시범 등 식후행사가 진행됐다.

또한 이날 참전용사 선배들은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 조국사랑을 몸소 후배들에게 보여줬고, 후배 재학생들은 선배들의 애국 충정의 정신을 배우고 기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전상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