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건축 부지 선정 문제로 도-군간 갈등을 빚고 있는 홍성의료원 현대화사업과 관련 충남도의 대화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다.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해 말 심대평 도지사가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밝힌 이후 지속적인 합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 해 말 박상돈 기획정보실장이 홍성군을 방문해 대화 해결 의지를 피력한 이후 지난 8일 재차 홍성군수를 만나 장시간 대화를 나누고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박 실장은 " 홍성의료원 현대화 사업의 부지를 현 위치로 할 경우 예측되는 교통혼잡 등의 문제에 대한 도의 개선 대책을 홍성군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협의 결과에 대해 아직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 파국으로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실장은 이어 "원만한 해결 가능성이 보인다" "조만간에 결론이 날 것 같다"며 합의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심규상 대전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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