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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지역언론연대 '안종필 자유언론상'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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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지역언론연대 '안종필 자유언론상'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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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1999.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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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들의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기리기 위해 동아...

74년 동아일보 편집국 기자들의 10.24 자유언론실천선언을 기리기 위해 동아투위가 제정한 안종필 자유 언론상, 올해는 본사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바른 지역 언론연대가 수상자로 선정돼 지난 25일 한국언론회관에서 시상식을가졌다.

본사가 참여 하고 있는 바른 지역언론연대가 지난 25일 오수 7시 한국언론회관에서 열린 10.24자유언론실천선언 25주년 기념식에서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이하 동아투위)가 수여하는 제11회 안종필 자유 언론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방송 프로듀서, 중앙일간지 기자, 언론운동시민단체 이사등 자유언론을 염원하는 많은 전현직 언론인 들이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시상식에는 바른지역언론연대의 김원범 회장(서귀포 신문 발행인,39)과 윤두영(홍성신문 전무이사),김광석 사무 국장(남해신문 기회광고 국장), 오한흥 옥천신문 전무이사, 장호순 자문교수가 바른지역언론연대 18개 회원사를 대표해 동아투위 성유보 위원
장으로부터 상패와 상금50만원을 받았다.

김원범 연대회장은 수상소감발표에서 "아직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고 설익은우리 단체에게 이렇게 큰상을 주는 것은 우리 지역신문이 자치와 풀뿌리 민족주의의 발전을 위한 언론의 바른길을 채찍으로 받아들인다"며"우리 바른 지역언론 연대는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고 지역주민을 위한 정도 언론의 길을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또 "중앙언론의 그늘에 가려 존재가치를 외면당하고 있는 우리 지역신문이 언론 구조 개혁의 한 동반자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이제 큰 언론계에서도 우리를 있는 그대로 보아 주길 바란다"고말해 참석한 언론인들의 큰 박수가 이어졌다.

한편, 안종필 자유 언론상은 박정희 독재정권의 장기집권을 위한 철권통치에맞서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고자 분연히 일어선 74년 10월 24일 동아일보 기자들의 자유언론 실천선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며, 당시 동아일보기자로서 자유언론수호를 위해 앞장서 싸우 다가 거듭된 감옥 생활 속에 얻은지병으로 먼저 세상을 떠난 안종필 동아투위 위원장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동아투위가 자유언론을 실천하고 있는 언론단체나 언론인을 매년 선정하여 시상해 오고 있다.

언론인으로서는 가장 영광스럽게 여기는 안종필 자유언상을 바른언론을 추구하는 지역 신문연대가 수상함에 따라 그동안 중앙언론 그늘에 가려 있던 지역신문의 존재가 언론계여 새롭게 조명 받게 된 것은 물론, 바른 지역 언론연대회원사들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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