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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경유 시외버스 하루 100회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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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 경유 시외버스 하루 100회 운행
  • 심규상·민웅기·정명진 기자
  • 승인 2012.09.18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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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홍성간 시내버스 노선 신설, 운행회수 증가

충남도, 노선변경 심의 … 12월 개통
홍성·덕산~내포 시내버스 노선도 증편
운행 횟수는 늘려도 요금은 종전 그대로

내포신도시를 경유하는 시외버스 노선이 확정됐다.

충남도 도로교통과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를 경유하는 도내 시외버스 노선에 대한 변경 심의가 완료돼 빠르면 이번 주 중 인가할 예정”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변경인가 신청된 내용에 따르면 신도시 경유 시외버스 노선은 하루 100회 규모로 운행되며, 오는 12월 쯤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예산과 홍성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도 노선이 신설되고 운행 횟수가 늘어날 계획이다.

노선변경 운행신청을 한 업체는 충남고속과 한양고속 등 모두 5개 업체다. 현재 시외버스 노선 개설은 버스회사 측에서 운행 신청을 해오면 충남도가 운행시간 조정 등의 절차를 거쳐 인가하도록 되어 있다.

도 관계자는 “홍성과 예산을 오가는 기존 버스 노선 중 일부를 내포신도시 행정타운 앞 복합환승센터를 거치도록 협의했다”며 “하루 100여 차례를 오가는 것으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중 노선운행이 가장 많은 업체는 충남고속과 한양고속이다. 또 도 관계자는 “내포신도시를 경유하더라도 6차선 도로가 개통하면 운행시간은 크게 늘지 않고 요금 변동 폭도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내포신도시 경유노선은 인가 후 3개월간 준비과정을 거쳐 오는 12월 중 개통예정이다.

◇홍성군 시내버스= 홍성-내포신도시 간 시내버스는 오는 12월부터 하루 20~25회 운행된다.

현재 홍성-덕산 간 시내버스가 하루 9회 운행 중이나 여기에 홍성터미널에서 내포신도시까지 운행하는 1개 노선을 신설, 총 운행횟수를 늘릴 계획이다.


시행 시점은 롯데캐슬 아파트가 입주하는 오는 12월 10일 이후며, 요금은 단일요금제가 적용돼 1100원에서 변동이 없다.

홍성군청 건설교통과에 따르면 홍성-내포신도시 간 신설 노선은 현행 군내 시내버스 운행 체계의 조정을 통해 마련된다.

건설교통과 복호규 교통행정담당은 “신도시에 고등학교가 없는 점을 감안 등하교 시간대에 운행 노선을 덕산통-부영아파트-홍주고까지 변경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복 담당은 또 앞으로 내포신도시 입주인구 현황에 맞춰 버스운행 노선과 횟수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군 시내버스= 예산군은 내포신도시행 버스노선 2개를 3개로 늘리고, 운행횟수도 단계적으로 증회할 계획이다.

예산군에 따르면 현재 삽교-목리-덕산-내포신도시, 삽교-홍북-덕산-내포신도시 등 기존 2개 노선에서 덕산-내포신도시 간 노선 1개를 10월 1일부터 추가로 신설하는 구상이다.

운행횟수는 기존 5회에서 10월 1일부터 20회로, 12월 1일부터 31회, 도청이전 완료시에는 43회로 늘어난다.

예산군 관계자는 “내포신도시 건설 관계자들이 주로 원룸이 많은 덕산을 생활권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덕산-내포신도시 간 노선이 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시내버스 요금은 현금 기준 1100원으로 단일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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