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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충남 무형문화재 멋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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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충남 무형문화재 멋진 모습
  • 전상진 기자
  • 승인 2012.09.1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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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기간 촉박했지만 첫 연합 행사 ‘성공’

▲ 홍성을 대표하는 민속놀이인 충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 홍성 결성농요. 노동의 즐거움을 농요에 담고 있다.
충남도 무형문화재가 한 자리에 모여 펼친 첫 번째 연합 공개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제1회 충남도 무형문화재 연합 공개행사가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홍성군 대표축제인 제8회 홍성내포문화축제와 연계돼 예능재연 18개 팀, 전시재현 20개 팀 등 모두 38개 도 무형문화재 팀이 참가해 충남 전통 민속의 진수를 선보였다.

홍성내포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 지난 13일 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서산 승무’를 시작으로 14일 금산 농바우끄시기, 부여 세도산유화가, 논산 연산백중놀이, 부여 내포제시조, 계룡 강독사, 예산 내포영산대재, 부여 세도두레풍장, 15일 홍성 수용동당제, 부여 내지리단잡놀이, 서천 저산팔읍 길쌈놀이, 서산 박첨지놀이, 홍성 결성농요, 금산 물폐기농요, 16일 당진 안섬당제, 공주 선학리 지게놀이, 태안 황도붕기풍어제, 청양 정산동화제 등이 만해백야공연마당에서 펼쳐졌다.

또 무형문화재 전시마당에는 도 무형문화재 제31호인 홍성 댕댕이장을 비롯해 홍성 지승공예, 홍성 옹기장, 홍성 대장장, 예산 소목장, 아산 옹기장, 아산 대장장, 아산 연엽주, 서천 부채장, 서천 침선장, 서천 대목장, 서천 한산소곡주, 서천 한산세모시, 청양 구기자주, 보령 남포벼루, 태안 설위설경, 금산 인삼백주, 세종 국궁인, 공주 목소장, 공주 계룡 백일주 등도 지역민과 외지방문객들로부터 관심을 끌었다.

도 문화예술과 담당자는 “준비 기간이 너무 짧고 처음 기획한 행사라 우려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좋게 보아 주시고 호응해 줘 성공할 수 있었다”며 “내년 공개행사는 더 철저히 준비를 해 충남 무형문화재의 참 맛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도 무형문화재 제21호 서천 부채장 이광구 씨가 자신이 만든 부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도 무형문화재 제41-1호 아산대장장 허창구 씨가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도 무형문화재 제42호인 공주소목장 이상근 씨가 자신이 만든 ‘얼레빗’을 외지방문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 양반사회의 허위와 모순을 해학과 풍자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하는 도 무형문화재 제26호 '서산 박첨지놀이'.
▲ 도 무형문화재 개막공연을 장식한 도 무형문화재 제27호 '서산 승무'. 지난 2009년 작고한 심화영 선생을 대신해 현재 외손녀인 이애리 씨가 그 맥을 잇고 있다.
▲ 도 무형문화재 제40호인 예산 내포영산대재. 예산 법륜사 방현(보명)스님이 불교의식인 범패와 작법 등을 내포지역 특유의 소리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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