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예산 옛이야기 축제’가 이번 주 21일부터 23일까지 예당호의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옛이야기’와 ‘예산 황토사과’를 소재로 대흥면 예당호 조각공원과 의좋은 형제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애플리나의 이야기세상으로 펼쳐지는 옛이야기’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농촌 어메니티 사업과 접목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예산군만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교육적 가족체험과 전 연령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도록 꾸몄다. 축제추진위원회는 교육·관광·문화·체험이 어우러진 이야기문화체험 행사로 이번 축제를 준비했다.

올해 예산 옛이야기 축제는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행사가 시작된다. 오후 6시 ‘이야기 속의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특별행사(애플리나의 이야기 세상 ‘옛이야기 속의 사과/ 다시 태어난 공룡, 예산흥부전 등)’, 전국이야기 픽토그램(사물·시설·행위·개념 등을 상징화 된 그림문자로 나타내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든 상징문자) 공모전, 임존성이야기와 픽토그램 퍼레이드 △공연행사(사과 이야기가 있는 국악 한마당, 충청도사투리 옛이야기 콘서트, 의좋은 형제 마을 뮤직콘서트, 예산풍물 어울림 한마당, 보부상난전놀이 등) △체험행사(옛이야기 퍼포먼스, “나무야 나무야! 소원을 들어줘~”, 꿀 사과 이야기 체험마을 등) △경연행사(전국 사물놀이 경연대회, 전국 고교 이야기 백일장 대회, 미술로 체험하는 옛이야기, 이야기가 있는 동요대회) 등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예산출신 유명 연극배우 겸 탤런트인 최주봉 씨와 영화배우 정준호 씨가 축제 홍보대사로 참여해 의미를 더해 준다.

지난해 예산 옛이야기 축제는 ‘황새이야기’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민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충남도 최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