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응봉초 방문을 시작으로 14일에는 대흥중·고에서 진종한·한철수 시인과 김광동·김영미·김환겸 교수를 초청해 문학강연을 가졌다. 다음달 12일에는 우당글자꼴연구소에서 임종본 시인과 우당 이봉연 교수를, 19일에는 광시중에서 구행모 시인과 방민호·여태천 교수를, 26일에는 유동순 시인과 조영돈 교수를 초청해 문학강연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문인인장박물관 이재인(67) 관장은 16세 때 시인 김소월이 스승 김억에게 보낸 시집 ‘진달래꽃’에 찍혀있는 낙관(인장)을 본 뒤 애착을 가졌고, 문학청년시절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인장을 얻은 후 본격적으로 이광수 김동인 염상섭 현진건 이상 등 한국근·현대문학사를 주름잡았던 작가들의 인장을 모으기 시작했다.
현재 한국문인인장박물관에는 1000여 과가 넘는 한국근현대문학인들의 인장이 전시돼 있으며, ‘문학과 전각과의 만남’, ‘우리 동네 책읽기, 글쓰기 사랑방’, ‘마을로 찾아온 박물관’ 강좌와 마을축제 등을 해마다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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